블로그를 운영하다보니 저에게도 이런 오프라인 서포터즈 발족식에 참여할 기회가 생기는군요.
작년 연말 각 방송사의 시상식을 보면서 공정하고 권위 있는 시상식의 필요성을 느껴서 SDA 서포터즈에 지원을 하게 되었는데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이렇게 서포터즈에 선정이 되어 발족식에 다녀왔습니다.
블로그 운영자 | 커뮤니티 운영자(커뮤니티 당 3분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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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대식은 서울드라마어워즈에 대한 O.T. 형식의 소개와 블로거 및 커뮤니티 운영자의 각자 소개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뭐, 어찌하다 보니 제가 제일 먼저 소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떨려~ㅋㅋ~
이후 뒷풀이는 소주가 무한 제공이 되는 술자리로 이어졌습니다.
발대식 하는 날이 굉장히 추운 날이어서 서포터즈 분들의 참여율이 저조할까봐 걱정했는데, 멀리 충청도에서도 오시고 열정들이 대단하시더군요.
이웃 블로거님들의 호화로운 발대식을 많이 봐서 SDA 발대식도 그렇게 진행 되겠지 하고 지레짐작으로 밥도 안먹고 갔다가 OT가 끝난 후 식사 대신 술자리가 벌어져서 빈 속에 술을 좀 마시게 되었습니다.
차를 가져가서 술도 별루 못 먹고, 배도 고프고 추웠던 발대식이었다능~~
SDA의 최고 수장은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KBS 사장인 김인규님이라고 합니다.
국내 인지도가 낮은 반면 해외에서는 인지도가 좀 알려져 있는 편이라고 해요.
드라마를 자체 제작하는 나라에서는 SDA에 출품작을 보내오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누적출품국수는 총 56개국이라고 해요.
2011년 수상작들입니다.
<워킹 데드>는 좀비물로써 케이블 FOX 채널에서 인기리에 방송이 되기도 했지요.
SDA가 지양하는 시상식은 국내의 3개 방송사가 최고의 작품을 각기 출품을 하여 3사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각 방송사가 출품을 하기를 꺼려 한다고 하더군요.
SDA가 국내 최고의 작품, 그리고 세계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거듭났으면 좋겠어요.
국내 영화제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듯이 드라마 부문의 저명한 애미상처럼 이런 국제적인 드라마시상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K-POP처럼 아니 그 이상으로 우리 드라마의 세계적인 경쟁력은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문화콘텐츠가 더욱 글로벌화 되기 위해서라도 국내에서 운영이 되는 저명한 드라마시상식은 발전할 필요성이 분명히 있는 것이죠.
그러기 위해선 여러분들의 지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구요.
SDA에 대한 이런 관심을 이끌어내는 것이 저희 서포터즈 1기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블로그 수익을 더 지향해야 하는가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을 때 많은 분들이 댓글을 주셔서 이런 고민이 좀 해결이 되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서포터즈 활동을 해보면 어떻겠느냐라는 의견을 주셨던 블로거분이 계세요.
그 분도 저처럼 블로그 수익 때문에 많은 갈등을 하셨던 분이라 아무래도 많이 공감이 가더라구요.
그러던 차에 SDA 서포터즈에 선정이 되어서 이 블로그가 지향해야 할 곳은 자의든 타의든 정해진 듯 합니다.
힘닿는데까지 열심히 한 번 활동해보려구 해요.
SDA의 올해 연간 일정은 위에서와 같이 정해져 있습니다.
연간 일정 중 가장 큰 축제인 시상식 프로모션과 시상식, 축하연 등의 소식을 현장감 있게 전하는 것이 가장 큰 의무사항의 하나일 것 같네요.
온라인 활동중 재미난 것 하나가 연예인들 실물을 볼 수 있다는 것이겠죠.
<스파르타쿠스>처럼 구미를 땡기는 작품들이 많으면 좋겠네요.
시간이 허락한다면 서포터즈에서 주최하는 오프라인 활동에는 빠짐 없이 참여하려구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