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vie로그

내비게이션,이 영화의 명장면

by ILoveCinemusic[리뷰9단] 2017. 3. 11.
반응형

내비게이션,이 영화의 명장면

<영화리뷰 484번째 이야기>

영제: Navigation(2013)

장르: 공포,스릴러

런타임: 82분

감독: 장권호

출연: 황보라, 탁트인, 고준

관람매체: 곰tv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영화 '내비게이션'은 페이크다큐 형식의 저예산 영화입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영화이고, 평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 이 영화에도 나름 압권인 장면이 하나 등장을 하게 되어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내비게이션'은 페이크다큐 형식을 취하고 있긴 하지만 페이크다큐에 가깝다기 보다는 오히려 타임슬립에 가까운 영화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의 형식은 페이크다큐이고, 영화의 내용은 자신이 죽었지만 죽었는지를 인지하지 못하는 이들이 자신이 죽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타임슬립하여 깨닫게 하는 것이 영화의 주된 내용이라 설명하는게 맞겠지요.


그런 면에서 공포영화로써의 본분을 다하고 있는 영화라고 할 순 없겠지만 나름 연출력은 괜찮았던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 연출력 중의 압권, 이 영화의 명장면 중의 하나는 내비게이션이 인도한 남모를 장소에서 즉흥적으로 캠핑을 하게 되고, 고기를 돌판에 구워 먹는 장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요.





이 내용은 스포에 해당하기 때문에 영화를 접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서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만, 상당히 괜찮은 반전을 가져오는 장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영화는 이 장면 이전에는 굉장히 유쾌하고 즐거운 느낌을 가지게 되지만, 이 장면 이후로는 휘몰아치듯이 정반대의 반전을 이루게 되죠.



영화 속에서의 분위기 환기는 내비게이션을 득템한 전후로 나뉘지만요.



여기에 공포와 전율이 더해졌더라면 (감독은 분명 그러한 연출을 의도했으나...) 아주 괜찮은 작품이 하나 나왔을텐데요. 

아쉽게도 의도한 바대로 표현은 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내비게이션'은 공포영화의 소재로 사용되기 드문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특색있는 영화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눈에 익은 여주가 보이는데요.

왕뚜껑걸로 알려진 황보라가 주연을 맡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황보라는 2007년 '좋지 아니한가'로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였는데요.

이후 '주문진', '소시민'과 같은 작품을 통해 주연급 배우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