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551번째 이야기>
영제: The Raid2 (2014)
장르: 액션
런타임: 150분
감독: 가레스 에반스
출연: 이코 우웨이스, 아리핀 푸트라, 오카 안타라, 티오 파쿠사데우
스포일러: 있음
인도네시아의 액션 영화 '레이드2'는 화끈한 액션으로 입소문이 난 영화입니다.
장르는 범죄 영화, 경찰 영화에 속하는 영화인데, '레이드'에 나오는 무술은 펜칵 실랏이라는 전통무예로 세계 최고의 용병이라 불리는 구루카 용병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특수부대와 경호원들이 연마하는 살상무술이라 합니다.
펜칵 실랏은 인도 무술인 칼라리파야트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로 전파되었고 현지 스타일로 발전된 것이라 합니다.
영화 '아저씨'의 원빈이 보인 액션에도 펜칵 실랏이 보여집니다.
영화 '레이드2'는 이와 같이 펜칵 실랏의 멋진 액션과 함께 범죄자들의 소굴로 잠입한 라마(이코 우웨이스)가 악을 척결하는 징악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영화입니다.
'레이드2'에서의 범죄 세력은 크게 반군 세력과 베조 세력이 양립하고 있습니다.
반군 세력은 일본의 고토 세력과 연합하여 현실에 만족하며 더 큰 야욕을 부리지 않는 반면 베조 세력은 판을 뒤엎고, 자신이 이 세계를 독차지하려고 하는 큰 야심을 지녔죠.
하지만 세력이 반군보다 못한 베조가 판을 뒤엎기 위해서 선택한 길은 비리 경찰들과의 커넥션과 여기에 더해 반군의 못난 아들인 우초를 아버지에 대한 반발심을 이용하는 것이었습니다.
라마는 이들 세력의 힘의 역학 관계를 이용하여 그 근본을 뿌리째 발본색원하기 위해서 경찰임을 숨긴 채 반군 세력에 몸을 의탁하게 됩니다.
우초에게 다가가 절친임을 가장한 채 반군의 환심을 얻게 되죠.
라마는 펜칵 실랏이라는 무술을 극한까지 익힌 경찰로 베조 세력에게 목숨을 잃은 형의 복수를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걸고 이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거의 모든 액션 영화에서 그렇듯 라마는 펜칵 실랏이라는 강력한 무술로 악당들과 일당백의 액션을 보여줍니다.
'레이드2'에 등장하는 악당들은 라마와 마주친 후 거의 모두 죽거나 반신불수가 되네요.
액션 자체도 멋지지만 이런 징악적인 내용을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라 합니다.
p.s. 처음에 '레이드'라는 영화 제목을 접했을 때 무슨 '에프킬라', '바퀴벌레 퇴치' 영화인가 했는데, 그와는 전혀 무관한 영화입니다.
라마에게 악당들이 바퀴벌레떼처럼 덤벼들기는 하지만^^;;
'레이드(Raid)'의 뜻은 현장 급습, 불법 침입, 습격이란 의미를 지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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