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사또전- 귀신과의 로맨스 속 살인의 추억
발톱을 숨기고 있는 살인마 오늘 전개된 '아랑사또전'의 이야기 속에는 사또 은오와 처녀귀신 아랑의 로맨스가 전면에 내세워져 있었고, 그 뒤에는 은오가 아랑이 왜 죽게 되었는지... 이름은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아랑의 죽음과 관련이 있는 주왈의 사이코패스적인 성격을 엿볼 수 있는 섬뜩한 장면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아랑은 분명히 원귀인데 아직 자신이 왜 죽었는지조차 모르고 있기에 그 영의 순수함만이 남아 귀여운 귀신으로 대활약을 하고 있지만 아마도 은오가 아랑의 죽음에 대해서 하나하나 풀어나가면서 그 한이 묻어나는 원귀로 변신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이렇게 보면 '아랑사또전'은 조선시대 로맨스 활극을 말하고 있으며 로맨스, 시대물, 활극만이 아니라 범죄물까지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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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8. 17.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