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웬수- 30년만의 프로포즈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고백을 30년 만에 받았네요. 30년 동안 맞선 당사자인 김우진(홍요섭 분)을 맘 속에 두고 있었던 채영실(김미숙 분)은 집주인과 세입자 관계로 인연이 다시 맺어지며 티격태격대다가 드디어 우진이 영실에게 설레이게 하는 고백을 했습니다. 남자의 입장에서 프로포즈는 여자에게 거절 당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도 있고, 한편으로는 온갖 로맨스를 상상하면서 가슴 설레이게도 하는 것이죠. 반면, 남자를 맘에 품고 있는 여성의 입장에서는 이런 사랑 고백은 살 떨릴만큼 짜릿하고, 황홀해서 구름에 둥둥 떠다니는 기분일 겁니다. 사랑은 기적이라고 하죠. 사랑이 왜 기적인지 어떤 책에서 표현하길, '이기적인 동물인 사람이 나보다 더 남을 사랑하게끔 변화시키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젊은 사랑만 사랑은..
TV로그
2010. 7. 18.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