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받을 용기,인기 비결 '인생을 살아가는 용기'

'미움받을 용기'는 프로이트,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불리는 알프레드 아들러의 심리학에 관한 일본의 1인자인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와 베스트셀러 작가인 고가 후미타케의 저서로 아들러의 심리학을 대화체로 정리한 책이다.

 

책의 저자는 "독자들이 책을 통해 자신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용기를 낼 수 있게 됐다는 점이 인기 비결 같습니다."라며 코멘트하였다.

 

 

'미생' 이후 처음 탄생한 밀리언셀러인 '미움받을 용기'는 49주 간 질주해온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내줬다.

 

 

예스24에서는 1월2주차 1위에 오른 김정운 교수의 신작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가 45주 만에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교보문고에서도 2월1일 판매 첫날 혜민 스님의 '완벽하기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이 1위 자리를 꿰찼다.

 

 

교보문고 기준 '미움받을 요기' 이전의 최장수 베스트셀러 1위 기록은 2011년 35주간 1위를 기록한 김난도의 '아프니까 청춘이다'였다.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31주간

'다빈치 코드'와 '시크릿' 30주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최근 미국의 시사교양지 '뉴요커'는 한국의 노벨문학상 수상 가능성을 다룬 칼럼을 실었다.

칼럼 내용을 요약하며, 미국 문학평론가 마이틸리 라오가 '정부의 강한 지원으로 한국이 노벨문학상을 받을 수 있을까?'라는 제목으로 노벨문학상에 대한 한국인의 뜨거운 관심과 한국 문학 세계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언급하는 동시에 정작 문학에 관심이 없으며 수상만을 바라는 세태를 비판적으로 다뤘다.

 

 

한국의 식자율이 98%에 달하고 연간 4만권의 책이 출간되고 있지만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전무한 현실을 비판했다.

우리나라 독서시간은 상위 30개 선진국 가운데 꼴찌를 차지했다.

 

 

매년 유력한 노벨문학상 수상 후보로 거론되는 한국의 고은 시인에 대한 소개도 비중 있게 실렸다.

그러나 문학이나 독서에 관심을 두지 않으면서 노벨문학상을 바라는 한국인들 성향을 여러 사람의 입을 빌려 다뤘다.

 

 

조지프 리: "노벨상에 관심을 두기 전에 한국 문학에 더 관심을 보여야 한다.많은 사람이 책은 읽지 않으면서 노벨상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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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유어 아이즈2(닥터슬립), 최면술과 신비주의 소재의 흥미로운 영화

 

<영화리뷰 311번째 이야기>

원제: Doctor sleep

장르: 범죄, 공포, 스릴러, 영국 (2002)

러닝타임: 103분

관람 매체: 곰tv

감독: 닉 윌링

출연: 셜리 헨더슨, 고란 비즈닉, 미란다 오토, 소피 스턱키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론 하워드 감독의 영화 '다빈치 코드'나 '천사와 악마'와 같은 영화는 영화 장르상의 구분에는 없으나 그 소재는 종교와 관련한 오컬트(Occult)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그 분류를 하고 있지 않지만 외국에는 오컬트 필름이라 구분을 하고 있는데, 이 장르는 필자가 아주 좋아하는 장르의 하나입니다.

 

오컬트와 관련한 것을 연구하는 학문을 오컬티즘이라 하는데, 오컬티즘의 특징은 물리적인 영역 이외의 형이상학적인 분야에 대해서 과학적이고 이성적인 접근을 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화에서의 오컬트는 초자연적인 현상이나 과학적 영역 이외의 비과학적인 현상에 대해서 비과학적인 접근을 하는 심령주의와도 결합을 하고 있으며, 주술적인 원리 그리고 악마학과 주로 혼합함으로써 보다 폭넓게 오컬트의 의미를 확장하고 있죠.

 

 

'오픈 유어 아이즈2'(원제 닥터 슬립)도 이처럼 후자의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레드썬으로 유명한 김영국 교수에 의해 유명해진 최면술(혹은 최면요법)은 아직까지는 과학의 영역 안에 있다고는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비과학의 영역에 있던 것이 과학의 영역으로 넘어오고 있다고 봐야 할텐데요.

그 이유는 최면술이 심령술이나 초능력과 같이 비과학적인 영역에서 오랫동안 속해 있다가 최근에서야 최면술이 최면수사에 사용이 되면서 과학적 영역의 일부로 인식되기 시작하였기 때문이죠.

 

 

'오픈 유어 아이즈2'는 이처럼 최면수사와 오컬트와 관련한 지적 유희가 즐거운 영화라 할 수 있을 듯 한데요.

최면술에 능통하게 되면 영화에서처럼 금연에도 최면술이 효과가 있을지 참 궁금해지더군요.

영화를 너무 재밌게 봐서 최면술을 한번 배워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영화는 최면술 뿐만 아니라 심리학의 분야도 언급이 되고 있습니다.

'섬광 전구 기억'이라는 것이 나오고 있는데, 검색해보니 '특별히 선명한 종류의 기억으로 매우 놀랍고 각성된 사건을 처음 학습할 때의 상황에 대한 기억'이라고 좀 이해하기 어렵게 적혀 있는데, 아마도 영화를 보고 이 단어의 의미를 추리를 해보자면 최면수사에 흔히 사용되는 자신이 의도하지 않은 혹은 기억하지 못하는 잠재된 기억을 최면상태에서 떠올려내는 종류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컬트 영화의 재미는 역시나 오컬트와 관련한 상징을 파헤쳐 보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픈 유어 아이즈2'에서는 이러한 상징들이 비교적 풍성하게 나오고 있으며 프란시스 팔라다인이라는 가상의 인물이라던가 '에드워드 립하드 스미스의 표식'이라 불리는 펜타그람(오망성)과 십자가를 결합한 상징들이나 주술적인 주문 등이 영화의 신비감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본래 오망성은 신성을 나타내는 상징이지만 사타니즘(악마주의)에서는 역오망성을 상징으로 하여 사용하고 있지요.

이런 영화를 만나게 되면 마치 헌책방에서 아주 귀한 고서적을 만난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게 되지요.

'오픈 유어 아이즈' 1편도 기회가 되면 꼭 보고 싶네요.

 

점쟁이들- 오컬트 소재를 대하는 동서양의 차이에 대한 단상

 

→ 다크 섀도우- 오컬트와 팝아트로 그려낸 뱀파이어의 컬트적인 사랑

 

레드라이트- 초과학, 비과학, 미스터리

 

 인시디어스, 유체이탈과 악령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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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의 파에톤 콤플렉스와 나르시스 콤플렉스

양모인 고두심에게 느끼는 질투와 시기심으로 인해서 딸의 문자까지 삭제를 시키면서 이간질을 하는 송미령의 태도가 너무 이해가 안되어서 어떻게든 이해를 해보고자 '저런 콤플렉스는 어떤 콤플렉스일까?'라는 생각이 들어 콤플렉스에 대해서 검색을 해보게 되었다.
그랬더니 송미령의 심리 상태가 조금 이해가 되기도 하고 심지어 불쌍해지기도 해졌다.


아는 바와 같이 송미령은 고아원 출신이다.
이로 인해, 어린 시절 애정결핍을 겪었음이 분명할 것이라 생각된다.
이처럼 어린시절 겪은 애정결핍에 의해서 지나치게 타인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싶어하는 강박증을 파에톤 콤플렉스라고 한다.
송미령의 이런 파에톤 콤플렉스는 자신을 과대평가하고 자기자신을 사랑하는 나르시스 증후군과 결합하여 긍정적인 측면으로 작용하기도 하였다.
그 결과로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서 끊임 없이 노력하여 대스타로 인정을 받기에 이르렀다.

배우로써의 송미령은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성공한 인물이지만 딸인 이순신이 나타나면서부터...그리고 순신을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내리사랑를 실천하는 양모인 고두심이 나타나면서부터는 내면에 내재되어 있던 콤플렉스가 도지게 된 듯 하다.
부모로부터의 사랑을 받지 못한 송미령은 딸인 순신에게조차 사랑을 주는 방법을 모르는 것이다.

 


국민드라마가 된 <내딸 서영이>도 극 초반에 '뭐 저런 아버지가 다 있나?'하면서 비호감 아버지였었다.
그리고, 그런 아버지를 미워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면서도 때론 미워하는 것을 넘어 증오하는 서영이를 보면서 '그래도 아버진데 저렇게 까지 하면 안되지~'라는 생각이 들곤 했었다.
그렇게 서로 다른 곳을 향해서 점점 멀어지던 서영이와 아버지의 증폭되던 갈등이 작가의 뛰어난 필법과 연출로 인해서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화해와 용서로 귀결이 되면서 <내딸 서영이>는 '아버지의 사랑', 즉 '부정(父情)'을 연상하게 하는 대표적인 드라마가 되었다.


이렇게 본다면 <최고다 이순신>의 기획의도는 어머니의 사랑, 즉 '모정(母情)'을 재조명하기 위해서 기획된 것이라 보여지며, 어머니와 딸의 갈등 구도를 지닌 <최고다 이순신>의 갈등 구도가 아버지와 딸의 갈등 구도를 가진 <내딸 서영이>의 갈등 구도와 매우 흡사한 측면도 있어 보인다.
서영이가 불우한 환경을 딛고 사시에 합격하는 것과 같이 이순신도 자신이 처한 상황을 타개하고 연예인의 꿈을 이룬다는 것도 그렇다.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내딸 서영이>가 '부정(父情)판 가족드라마'라면 <최고다 이순신>은 '모정(母情)판 가족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획의도가 이렇다하더라도 <최고다 이순신>은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받고 있다.


어머니를 죽게 만든 아버지에 대한 원망, 그리고 이에 대한 죄책감으로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사는 아버지의 모습으로 '아버지의 딸에 대한 사랑'이 영상 속에 고스란히 담겨, 시청자들로 하여금 그 '부정'이 가슴 속에 서서히 스며들게 했었던 <내딸 서영이>는 용서와 화해에 대한 기대를 할 수 있던 단초를 제공하였던 반면,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극이 중후반부에 접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단초의 제공이 없이 갈등만을 증폭시키고 있기 때문이며 송미령에 대한 캐릭터를 이해함에 있어서도 매우 공감하기가 힘든 측면이 있기 때문인 듯 하다.
(<내딸 서영이>는 그러한 단초를 제공함에 있어서 회상씬을 적극 활용을 한 반면 <최고다 이순신>은 회상씬을 순신의 출생에 대해서 지극히 제한적인 부분에만 사용하고 있는데 좀 더 적극적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아이유의 오디션 합격소식에 포옹으로 기쁨을 나누는 준호와 순신의 모습

특히, 우재와 서영이의 로맨스와는 너무 대조적인 준호와 순신의 로맨스 또한 그렇다.
우재의 공격적이고 저돌적인 프러포즈가 '육식성'이라면, 준호의 사랑은 그야말로 '초식성'인 듯 하다.
어찌됐건 준호와 순신의 사랑도 더디가긴 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진도가 나가고 있다는 사실에 만족을 해야 할 성 싶다.

시월드의 속성, 파이드라 콤플렉스

아들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아들이 사랑하는 여자에게 질투심을 느끼는 마음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아마 대부분의 어머니가 느끼는 감정이리라.
이처럼 어머니가 아들에게 연정을 품는 경향을 파이드라 콤플렉스라 한다.
모든 시월드의 이면에는 이런 파이드라 콤플렉스가 존재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특히나 찬우의 어머니는 아들에 대한 사랑이 지나치게 넘쳐 그 사랑 만큼이나 유신(유인나)이 못마땅하다.
급기야 유신과 찬우가 맺은 계약연애 각서 때문에 유신에게 말도 안되는 조건의 각서를 쓰면 결혼을 허락하겠다고 조건을 다는 시어머니는 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순신 착한 여자 콤플렉스

순신은 언제나 순종적이고 착하다는 주위 평판을 듣기 위해서 자신의 내면과 갈등하는 심리상태를 가진 '착한 여자 콤플렉스'였다.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아르바이트를 했던 것도 이 탓...
그러나, 어머니의 응원과 준호의 도움 그리고 운명적이면서 필연적인 주변 상황으로 인해서 이러한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오디션에 합격을 하게 되었다.


순신은 지금 송미령에게 있어서 만큼은 굉장히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고 냉소적이기까지 한데, 어머니를 죽게 만든 아버지에 대한 원망을 간직한 서영이와 같이 아버지를 죽게 만든 송미령에 대한 원망이 폭발하기 전까지는 그야말로 폭풍전야나 마찬가지라 보여진다.


마지막으로 해신은 '맏딸 콤플렉스'다.
맏딸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법한 이 콤플렉스는 장남이나 아들보다는 못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부모에게는 '맏딸은 살림밑천'이라는 기대감을 충족시켜야 하며 형제에게는 맏이로써의 책임감을 가져 본을 보여야 하는 관념에 지배당하고 있어 자아가 위축되어 있다.

게다가 이혼까지 하여 가족들을 실망시키고 있으니 마음이 소극적일 수밖에...

글을 쓰다보니 <최고다 이순신>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모두 콤플렉스 덩어리인 것처럼 쓰여지게 되었는데, 그러한 것을 의도했다기 보다는 캐릭터의 이해를 위해서 의도했다고 이해해주면 좋겠다.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을 위해서만 사용되었으며, 그 저작권 및 소유권은 KBS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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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받고 싶어하는 여자의 심리

자의적인 해석이 될수도 있겠지만 조은성의 프러포즈를 거절하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오다 싱글맘 선언을 하는 황지안을 보면서 황지안이 박태강에게 진실을 알리지 않고 '왜 이런 엉뚱한 선택을 하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녀의 선택은 설득력도 약하고 진심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죠.



이미 스토리의 결과는 황지안과 박태강의 해피엔딩이라 결정되어 있다는 전제하에 황지안의 이런 선택을 나름 분석해보면 제가 내린 결론은 모험을 감수한 일종의 보상심리가 작용한 결과라 보여집니다.

일에 치여 연애다운 연애를 못해 본 황지안입니다.
일에 치였다기보다는 실연의 상처 때문에 워커홀릭을 자청했는지도 모르지요.
그렇기에 연애도 못해보고 덜컥 임신을 한 사실이 몹시도 불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박태강과 달달한 연애를 하고 싶어졌는지도 모릅니다.
물론 임신 사실을 고백을 하려고 하긴 하지만 급하게 서두를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이 부분은 박태강에 대한 보상심리라 할 수 있죠.
아이 아빠가 될 사람과 달콤한 로맨스도 없이 덜컥 결혼을 한다면 저라고 해도 무척 억울할 것 같네요.


두번째로는 어떤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기 위해서는 첨에는 좀 큰 부탁을 하다가 나중에 아주 사소한 부탁을 하면 상대방이 그것은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쉬이 들어주게 됩니다.
이 부분은 황지안의 부모에 대한 보상심리라 할 수 있는데, 싱글맘 선언을 하고 이에 대한 허락을 얻어낸 것은 황지안으로써는 기대한 이상의 성과라고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나이차가 많이 나는 연하 신랑감을 데려가도 쉬이 허락이 될 것이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죠.

황지안의 싱글맘 선언은 부모님에게 일종의 충격요법인 셈인데 부모님이 이런 충격까지 흡수해주게 되자 겉으로는 차갑지만 속으로는 자신을 향한 사랑이 이렇게 넓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는지도 모르죠. 


물론 조은성과 비교하면 너무 비교열위에 있긴 하지만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서 박태강의 회사 내 입지를 상승시킬 여지가 있기 때문에 조금은 그 차이가 좁혀질 듯도 하네요.
박태강은 조은성의 말처럼 '가진 것이 많은 놈'인 것은 분명합니다.

키스보다 설레였던 볼뽀뽀


확실히 가까이 있고, 자꾸자꾸 보게 되면 친밀도가 쌓이는 것이 남녀 관계인 듯 합니다.
물론 '아이두아이두'에서는 설정에 의한 것이긴 하지만 말이죠.
박태강이 비록 자신을 좋아해주지만 나이차가 워낙에 많이 나는 예비 커플이기 때문에 뜨뜨미지근한 태도보다는 약간 적극적일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황지안처럼 말입니다.

여자에게는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심리가 있는데 콜라보레이션 이후 황지안에게 프러포즈를 준비하고 있는 박태강이기에 타이밍상으로 절호의 찬스가 아닐까 합니다.
황지안에게 받은 이 볼키스는 박태강에게 자신감을 불러 넣어주는 동시에 설레게 하는 키스임이 분명할테니까 말이죠.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을 위해서만 사용되었으며, 그 저작권 및 소유권은 MBC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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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의 심리학

극중에 하이힐을 사러 온 손님이 말합니다.

손님: "기왕 신는 거 예쁘고 편안하게 만들 수 좀 없나?"

손님이 자신이 디자인한 구두를 신고 투덜거리자 심기가 불편해진 구두디자이너인 황지안(김선아 분)이 손님 들으라고 말하죠.

황지안: "화장은 왜 하고 다니고, 편안할거면 몸빼 바지 입고 운동화 신고 다니면 되지 하이힐은 왜 신냐"고...


여자들은 하이힐을 왜 신을까요?
신으면 발이 불편하고, 오래 신게 되면 발에 변형까지 올 수도 있고, 허리가 휘어질수도 있는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말이죠.
그것은 예뻐지기 위해서일테죠.

하이힐을 신으면 각선미가 삽니다.
그리고 키가 커보이고 이로 인해서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까지 있다 합니다.
자기 만족감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남자에게 예뻐 보이기 위해서이겠죠.
남자가 예쁘게 보지 않는다면 하이힐을 신을 여자는 아무도 없을지도 모릅니다.

가장 예뻐 보이는 하이힐의 높이는 7~8㎝라 하는데 이보다 더 높은 굽을 가진 하이힐은 킬힐이라 하죠.
여성들이 이런 위험을 감수하는 이유는 더 젊고, 더 예뻐 보이고, 더 매혹적으로 보이기 위해서라 합니다.
여성들이 예뻐 보이면 사회적 혜택을 더 받을 수 있다는 것 또한 하이힐을 포기 못하는 이유일테지요.


하이힐의 역사는 프랑스 남자 귀족들이 오물을 밟아도 괜찮도록 하기 위해서 고안 되어졌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그러던 것이 현재의 여성의 미를 높이는 도구로 변하였죠.

똑같은 디자인과 똑같은 색상을 지닌 짝퉁은 저렴하게 취급을 받지만 명품이란 가치를 포장하게 되면 고가의 패션 아이템으로 둔갑을 하게 됩니다.
가치의 변화 혹은 가치의 상승이 온 것이죠.
하이힐이 초기의 목적성을 갖는 도구로 사용되기 위해 신는 사람은 이제 없을 것입니다.
여성의 아름다움을 높이는 가치의 도구로 변한지 오래죠.


그런데, 주인공인 황지안은 충분히 아름답고, 충분히 매력적이고, 충분히 능력도 있습니다.
그런 그녀가 하이힐의 가치와 목적에 부합 되지 않게 독신을 고집하는 골드 미스라는 설정은 약간 아이러니 하기도 합니다.
약간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잖아요.
남자들에게 예쁘게 보이기 위해서 신는 하이힐을 예쁘게 디자인하는 구두 디자이너인 그녀가 독신주의자라는 설정은 아이러니 중의 아이러니죠.

연하남·연상녀의 심리학

<아이두 아이두>는 하이힐이라는 패션 트렌드와 연하남·연상녀라는 연애 트렌드를 지니고 있습니다.
하이힐에 대해서는 대충 알아봤으니 연하남·연상녀 트렌드는 왜 인기를 끌고 있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겠죠.
극중 박태강(이장우 분)은 20대 초중반, 황지안은 30대 후반으로 나이차가 꽤 납니다.


생물학적으로 남성은 25세 정도에 체력적으로 정점을 이루다가 그 이후에 점차 하강 곡선을 그린다고 합니다.
여성은 반대로 30~40세 정도에 체력적으로 꽃을 피운다고 해요.
옛날 옛적 조혼제도가 알고 보면 음양의 이치에 맞는 것이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하죠.

하지만, 여성이 가장 매력이 있는 나이는 춘향이처럼 이팔 청춘 때라 할 수 있으니 이런 것 또한 아이러니가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여성들이 의술의 힘을 빌리는 것이겠지만요.


<아이두 아이두>에서 김선아가 얼마나 다이어트를 했는지 황지안이란 캐릭터에 정말 잘 어울리게 살이 쏙 빠졌더군요.
1975년생인 김선아의 실제 나이를 생각해보면 극중 황지안이란 캐릭터는 김선아에게 별루 손해볼 것은 없다 생각합니다.
너무 냉정한가요^^


어찌됐건 여성으로써 사형선고나 다름 없는 폐경 위험 경고를 받은 황지안과 짝퉁 하이힐을 파는 박태강이 불효자·불효녀의 얼토당토 않는 공감대로 만나 술에 취해 하룻밤을 보낸 사건은 좀 진부한 설정이긴 하지만 재미는 있더군요.
<최고의 사랑> 이후로 로코물을 기다린 시청자의 기대에 충분히 어필할 만한 소재와 스토리 라인이란 생각이 드네요.
까칠한 노처녀 히스테리 성격을 지닌 황지안을 천방지축 박태강이 어떻게 휘어 잡을지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습니다.


그 전까지는 능력남과 이 남자를 만나 신데렐라가 되는 여자라는 설정이 대부분이었는데 <아이두 아이두>는 능력 있는 알파녀와 반백수인 남자 캐릭터라는 설정이 약간 흥미롭습니다.
현실에서는 이런 설정이 정말 접하기 힘든데 말이죠.
이 설정의 저변에는 평강공주와 온달장군 이야기가 깔려 있겠지만 말이죠.

정해진 것과 정해지지 않은 것

천생연분이란 말 속에는 '하늘이 정해준'이라는 의미가 포함 되어져 있습니다.
정해져 있다는 말...
요즘 이 말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보고는 합니다.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고, 정해진 일을 하고, 정해진 곳을 가고, 정해져 있는 집에 돌아가고...
거의 모든 것이 정해져 있어서 숙명론이나 종교의 예정설까지 결부시켜 생각을 연장해 나가곤 합니다.

결혼이라는 것도 이런 의미에서 보면 '내 남자, 내 여자'라고 정하는 것이겠죠.
그런데 살다보면 정해지지 않은 일도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황지안과 박태강처럼 말이죠.

영화 <가타카>를 보면 인간복제에 의해서 선택된 유전자만이 획일적이고 통제된 사회를 살아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굉장히 재미 없는 삶이라고 여겨집니다. (물론 정해져 있다는 것과 획일적이라는 말은 구분이 되어야겠지만...)
정해져 있다는 것은 안정적이기도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재미 없는 삶이기도 합니다.


<아이두 아이두>는 정해진 삶을 살고자 하는 우리네 삶과는 다른...정해지지 않는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자신의 인생에서 결혼이라는 단어는 없다고 정한 황지안에게 박태강은 인생에 있어서 일어날 수 있는 하나의 수많은 사고 중의 하나가 될 것인지 아니면 인생의 방향을 급선회 하게 할 터닝포인트가 될 것인지 말이죠.
역시 인생은 뭔가 정해지지 않은 일이 일어나게 될 때가 재미 있는 것 같네요.^^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을 위해서만 사용되었으며, 그 저작권 및 소유권은 MBC에 있음을 밝힙니다.

※ 다음뷰 메인 감사합니다^^

※ 레뷰주간베스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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