序章 天外十魔
천외십마! 그들은 신조차 거부한 십인의 마인들이었다. 영혼을 악마에게 팔았다. 붉은 선혈을 황홀하게 느끼며, 죽음이 덮쳐 스러져가는 상대의 눈빛에서 희열을 느꼈다. 어둠은 그들의 세상이었다. 그들이 중원에 나타났다. 오오, 천외십마! 중원은 철저히 이 악마와 같은 십인의 발 아래 유린되었다. ― 악마! 그들은 인간이 아니었다. 「으악!」 「큭―」 ― 중원의 자존심은 더럽혀졌다. 단 십인의 이방인(異邦人)들에 의해...... ― 중원의 혼(魂)은 어디로 사라졌는가? 천외십마, 십인의 마인들, 그들을 일컬어 세인(世人)들은 천외십마라 불렀다. ― 중원인이 아닌 십인의 이방인들로 이루어진...... 중화(中華)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중원인들의 자존심은 상상할 수 조차 없이 대단한 것이었다. 이런 자존심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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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3. 23.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