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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눈물, 클라라가 대단한 이유
MBC 에브리원 <무작정패밀리3> 제작발표회에서 과거 8년 공백기 동안의 고충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공지영 작가와 트위터에서 오간 멘션에 대한 질문을 받은 클라라는 대답을 하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공백기가 8년이나 있었다. 그분의 트위터 글을 보고 저만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공백기가 내게는 퇴직같은 기분이었고, 이 관심들이 월급을 받는 만큼 기분이 좋았다"
"이번에는 <무작정패밀리>를 통해 더 상큼하고 밝은 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클라라: "제게 관심은 직장인 월급과 같고, 무관심은 퇴직을 의미해요. 하지만 월급이 삶의 목표가 아니듯, 제 목표는 훌륭한 연기자가 되는 것이에요." -공지영 작가와의 멘션 중
클라라: "그렇지만 이렇게 섹시한 모습을 벌써 보여줘 나중에 뭘 보여줄 거냐고 말들을 많이 하신다"
"그래서 <무작정 패밀리>를 선택했다. 원래 상큼하고 밝은 모습도 있는데 섹시 이미지로만 굳혀질까 겁이 났다"
지난 주 <라디오스타>(관련글:라디오스타- 클라라의 천적 된 사유리 돌발행동)를 본 사람이라면 클라라의 섹시이미지에 대한 고민을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클라라는 시구 이전과 시구 이후로 나뉘어질 수 있을 만큼 시구 하나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클라라가 대단한 것은 그러한 대중의 반짝 관심이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을 안다는 사실이고, 그러한 관심(클라라의 표현대로면 '월급',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기회')이 사라지기 전에 어떠한 돌파구를 마련할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도 안다는 사실이다.
클라라는 현재 <결혼의 여신>에 출연 중인데, 불행하게도 섹시 이미지를 덮을 만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지는 못한 듯 하다.
그녀가 맡은 배역이 섹시 이미지에 맞는 배역이어서 그녀가 원하듯이 섹시 이미지를 탈피할 만한 배역은 아닌 것이다.
클라라: "관심이 목표가 아니다. 언젠가 저에 대한 관심을 남에 대한 관심으로 돌릴 수 있는 힘을 가진 여배우가 되고 싶다."
연예인에게 섹시 이미지는 대중에게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색깔 중 하나일 뿐이다.
클라라는 어찌됐건 지금껏 섹시 이미지를 충분히 활용하여 왔다고 보여진다.
문제는 앞으로 클라라가 그 색깔 이외에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다른 색깔이 있느냐는 것이다.
MBC every1 화요일 18시
출연진: 박철, 조혜련, 양세형, 장동민, 클라라, 걸스데이 유라
작품선택력도 하나의 운이고 실력이라 생각하는데, 클라라의 눈물로 인해 <무작정 패밀리3>가 대중의 관심을 끄는데는 성공했다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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