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미 폭풍눈물, 웃음으로 승화 시킨 신동엽 애드립
무더운 여름에 맞게 시원한 '쿨'의 음악을 들으니 계절과 딱 맞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
오늘 방송은 가수들의 노래보다도 이정이 '쿨'의 리더 이재훈과 사촌지간이라는 폭탄발언과 오나미의 폭풍눈물이 이슈가 된 방송이었다.
이정 이재훈 사촌지간, 놀랍다면 클릭해주세요!
이정은 쿨의 <슬퍼지려 하기 전에>를 부른 뒤 "방송 최초로 공개하는 건데 쿨의 이재훈 씨와 사실 사촌지간이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밝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밝힐 필요가 딱히 없어서..."라고 태연하게 말하였지만, 이정의 발언은 그야말로 놀랍기 그지 없는 폭탄발언이었다.
그 발언의 충격 때문은 물론 아니었겠지만 이정은 '쿨'이 나온 이 방송에서 우승을 하였다.
바다는 쿨의 <애상>으로 이정에게 도전을 하였다.
바다는 모자를 썼을 때는 남자파트로, 모자를 벗었을 때는 여자파트로 무대를 멋지게 꾸몄다.
이정이 이재훈과 사촌지간이 아니었다면......히든카드였던 오나미가 실수를 하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우승은 바다에게 돌아갔을지도 모르겠다.
원래 계획은 뒤태미녀 오나미가 <애상>의 마지막 파트 부분인 '사랑까지는 바라지도 않을 게 네 곁에 항상 있게만 해줘 제발 제발오나미와 바다는 무대를 마친 후에'를 부르면서 반전웃음을 주려고 하였던 것인데, 등장 타이밍을 놓친 오나미는 자신 때문에 바다의 무대를 망쳤다는 미안함 때문에 폭풍눈물을 보이고야 만 것이다.
신동엽: "개그 프로에서 우는 건 봤는데, 실제로 우는 건 첨 봤어요. 어휴~오나미씨 혹시 자신이 우는 모습 거울로 본 적 있어요?"
오나미는 폭풍눈물을 보이며 울다가 신동엽의 애드립에 웃음을 보이면서 울다가 웃다가 하였다.
오나미의 눈물이 잦아들자 신동엽은 원래 계획은 어땠냐면서 다시 한 번 그 부분만 보여달라고 하였고, 이번에는 실수 없이 무대를 마무리를 지어 만족스런 웃음을 보였다.
이정: "나미씨는 웃는게 더 예뻐요~"
오나미: "그럼 우리 사귈까요?"
신동엽: "마음 고생했을 오나미 씨에게 뽀뽀 한 번 해줘라"
이정: "제가요? 제가 받을게요."
폭풍눈물을 보인 오나미는 다시 개그맨의 피가 흐르는 여인으로 돌아와 이정의 뺨에 뽀뽀를 해주었다.
이정은 우승을 하여 기쁘기도 했겠지만, 오나미의 뽀뽀의 여운 때문에 썩 밝은 표정은 아니었던 듯 하다.
p.s. 오늘 방송 한줄평: 오나미 폭풍눈물 흘리고, 이재훈과 사촌지간인 이정에게 뽀뽀하는 계 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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