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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권고조치,논란 일으키는 편집사고 재발방지 절실한 이유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권고조치를 받았다.
6월 14일 방송된 <런닝맨>에서 그룹 에프엑스의 멤버 설리가 중국어로 욕설(차오니마)을 한 장면이 여과 없이 방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런닝맨에 권고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권고'는 행정지도성 조치로 법적 재재는 아니다"
<런닝맨>의 편집사고로 인해서 에프엑스 설리는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었다.
사소한 실수 하나로 인해서 논란이 되었던 방송은 <런닝맨> 뿐만이 아니다.
<정글의 법칙>에서부터 <1박2일>, 케이블방송의 <더지니어스>(인피니트 성규 '요물' 발언)까지......
'천 길 둑도 개미구멍으로 인해 무너진다(千丈之堤潰自蟻穴)'는 한비자의 내용처럼 방송 내에서 보여주는 출연자들의 노고가 방송 밖의 스텝진들의 실수 때문에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고 있다.
단순한 편집 실수이고 논란이 일어난 직후 스텝진들은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있지만, 스텝진들도 사람인지라 실수를 할 수밖에는 없다.
'한 번 실수는 병가지상사'라고 인지상정으로 넘길 수 있는 일이 아니냐고 하겠지만 이런 편집실수로 인해서 논란에 오르는 당사자에게는 치명적이라 할 수 있다.
▲ 문제가 되었던 <정글의 법칙> 오종혁 담배 장면
오종혁은 까방권(까임 방지권)으로 이번 위기를 모면하였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서 <정글의 법칙>은 다시 한 번 진정성 논란에 휩싸이게 되었다.(관련글: [정글의 법칙] 담배논란- 제작진이 책임을 져야 하는 이유)
너무 침소봉대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1박2일>이 MC몽 흡연 장면 편집으로 이후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각 멤버들에게 방송생명을 위협하는 위기가 찾아왔었단 것을 잊으면 안 될 것이다.
사소한 편집실수 하나가 출연자들의 그동안 쌓아왔던 이미지를 훼손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프로그램의 존폐 위기까지도 불러 들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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