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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현 복귀소감, 논란 일으키는 그들만의 신고식
유정현은 공천 탈락 이후 무소속으로 출마하였으나 국회의원 재입성 실패하였다.
그리고, 채널A 새 예능 프로그램 '초고속 비법쇼 돈나와라 뚝딱'(이하 '돈나라와 뚝딱')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하여 다음과 같은 방송복귀 소감을 남겼다.
유정현: "요즘도 난 40분에서 한 시간 씩 쉬지 않고 수영을 하고 있다. 물속에 얼굴을 박고 공천 못 받은 것에 대한 억울함을 풀었는데 그렇게 하다보니 체력도 좋아졌고 몸무게도 3㎏ 빠졌다. 이렇게 복귀할 수 있는 것도 다 그것 덕분이다. 그건 다 지난 얘기다. 지금 생각해 보니 돌아올 고향이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한 일이다. 이명박 정부 시절에 종편 채널 4개가 탄생했는데 참 감사하다는 느낌이다. 국회에서 잘 통과시켰다"
유정현의 방송복귀 소감은 크게 두가지 측면에서 해석될 수 있다고 본다.
첫째, 유정현의 방송복귀발언 표면 그대로 방송인으로써가 아닌 정치인으로써 오갈 데가 없어진 유정현에게 종편 채널의 존재는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곳이라 할 수 있다.
유정현은 아나운서 시절 호감 있는 외모로 인해서 당시 아나운서 가운데 최고의 주가를 올리던 아나운서였다.
그런 그가 정치에 입문을 하면서 정치외도를 한 것으로 해석을 하느냐, 아니면 정치인으로 탈바꿈 한 전직 아나운서로 보느냐는 관점의 차이가 있는데, 유정현의 방송복귀발언을 살펴보면 그러한 해석에 대해서 분명히 하고 있다 보여진다.
즉, 다시 정계에 입문하기 위한 휴식기로 종편 채널의 방송복귀를 한 것이지 정치를 그만두고 다시 방송인 유정현으로 돌아온 것으로 보기는 힘들다는 뜻이다.
이는 유정현과 라이벌로 보이는 강용석의 존재가 이러한 논리를 입증시켜 준다 하겠다.
유정현은 당시 <택시>에 출연하여 강용석과 입담을 과시하기도 하였는데, 당시 방송에서는 유정현의 2011년 당시 여배우 스캔들에 대해서 해명하기도 하여 이슈를 제공한 바 있기도 하다.
유정현과 스캔들 난 여배우는 누구?
2010년 6월 지방선거 직전 터진 스캔들.
유정현과 유명 여배우 사이의 스캔들로 유정현은 "그 배우 이름도 모른다. (이름을 듣고) 한우 부위인 줄 알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당시 유정현은 공식적으로 수사를 의뢰했고 허위사실을 유포시킨 3명이 적발됐다. 이들은 근거 없는 스캔들이 담긴 정보지(속칭 '찌라시')를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2010년 6월 지방선거 직전 터진 스캔들.
유정현과 유명 여배우 사이의 스캔들로 유정현은 "그 배우 이름도 모른다. (이름을 듣고) 한우 부위인 줄 알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당시 유정현은 공식적으로 수사를 의뢰했고 허위사실을 유포시킨 3명이 적발됐다. 이들은 근거 없는 스캔들이 담긴 정보지(속칭 '찌라시')를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둘째, 이념 성향에 대한 분명한 선긋기와 논란 일으키는 그들만의 신고식
'종편'은 표면적으로 종합편성채널의 약자이다. 종합편성채널이란 교양, 오락, 뉴스 등 지상파 채널과 마찬가지로 편성이 된 채널을 말한다. 그런데, 현재의 종편은 정치이념성향적으로 '보수채널'이다.
파급력이 있는 방송권력을 통한 보수의 나라를 꿈꾸는 것이 종편 채널의 최종 목적이 아니라면 방송은 중립적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좌편향의 진보도, 우편향의 보수의 이념논리는 결국에는 국민을 편가르기 하는 방편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할 것이다.
그러나, 불우하게도 현재의 종편 채널은 중립적이지 않고 정치 편향적이 되어 있다.
그리고, 이러한 종편 채널을 통해서 유정현과 같이 정계 재입문을 하려는 인사나 정계에 입문하고자 하는 이들의 통로가 되고 있는 느낌이다.
거기에 더해 국민통합에 기여하기는 커녕 국민을 이념 편향적으로 편가르기 하고 있는데 일조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논란이 되었던 '귀태 발언'이나 정준호의 연예병사 옹호 발언 등 진보나 보수나 할 것 없이 그 발언의 뒷배경에는 정당정치의 실권자들에 대한 '잘봐주십쇼'하는 식의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관련글: 쾌도난마- 정준호 연예병사 옹호 발언, 정계입문의 신호탄?)
시청률이 저조한 종편 채널의 이슈 생산능력 만큼은 인정해야 될 듯도 하다. 끊임 없이 논란을 야기시키면서 편가르기에 성공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보수 종편 채널의 진보 인터넷에 대한 침공(?) 혹은 빈볼 시위성 공격은 당분간 지속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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