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아버지를 응원합니다! #전사의 몸편'은 바로 이처럼 아버지의 몸을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아파서도 안되는 몸이라 칭하고 있다.
삶이 곧 전장터인 곳에서 든든한 가족의 울타리이자 일하는 아버지의 가장으로써의 책임감을 상징하는 '전사의 몸'
그러나, 전사의 몸 같지 않게 약하고, 외로워 보이는 몸이다.
[우루사] 대한민국 아버지를 응원합니다! #괜찮다편
괜찮다 야근쯤이야
괜찮다 라면으로 때우는 것 쯤이야
괜찮다 속 아픈 것 쯤이야
괜찮다 주말에 일하는 것 쯤이야
괜찮다 자존심 굽히는 것 쯤이야
괜찮다 외로운 것 쯤이야
아빠니까 괜찮다
힘들어도 피곤해도
아빠니까 괜찮다는 사람
아버지 당신을 응원합니다
'대한민국 아버지를 응원합니다! #괜찮다편'은 사실 괜찮지 않은데 괜찮다고 하는 우리네 아버지의 자화상이라 할 수 있다. 아버지가 말 그대로 괜찮을려면 가족의 행복, 가족의 웃음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아버지의 가족을 위한 희생이 헛되게 될지도 모르겠다.
유튜브에 올라온 대웅제약 우루사 감성광고 두편은 CF라기보다는 대한민국 아버지들에게 바치는 헌시와 같다.
두 편을 보고 나니 마음이 짠해진다. 아버지에서 아버지로 이어져 온 아버지의 이런 모습 뒤에는 수퍼맨처럼 초인적인 아버지 대신 인간적인 아버지가 있을 뿐이고, 괜찮다고 하지만 사실은 괜찮지 않은 다만 가족을 위해 인내하고 참는 아버지가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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