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카라'의 니콜 탈퇴는 의외로 보는 시각과 예정된 수순으로 보는 시각이 있는 듯 하다.
걸그룹 서열 최상위에 있는 카라의 니콜 탈퇴는 한차례 있었던 해체설로 인해서 예정된 수순이었다는 시각에 무게중심을 좀 더 두고 보는 것이 맞을 듯 하다.
카라의 멤버 탈퇴와 해체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한승연, 박규리, 니콜, 김성희로 출발하였던 카라가 김성희가 학업 등의 이유로 탈퇴를 하면서 구하라, 강지영이 영입되었다.
당시에도 한승연, 구하라, 강지영만 출연을 했는데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이 들긴 했다.
국내 활동을 쭉 하고 있는 그룹이면 몰라도 국내활동을 오랜만에 재개하는 카라가 일부 멤버들만 출연을 했으니까...
어쨌든 이번 '숙녀가 못돼'가 들어 있는 'FULL BLOOM' 앨범은 구하라 태도논란 등의 악재와 맞물리면서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점핑', '미스터', 'STEP' 등 연달아 히트를 쳐왔던 카라로써는 이번 니콜의 탈퇴 소식과 강지영의 재계약 미지수는 악재에 악재가 겹친 격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감정적인 것을 배제하고 사업적 측면에서만 놓고 봐도 이번 니콜 탈퇴와 강지영의 재계약 미지수는 소속사인 디에스피미디어에 타격이 크다.
국내에서 카라가 구하라 태도논란으로 인해서 생계형 아이돌에서 공주로 변했다는 비판을 받으면서 대중들에게 멀어졌다고 하더라도 일본 활동을 놓고 보면 카라가 존속되어야 한다는데는 이견이 없을 것인데, 이러한 측면만 고려하더라도 카라의 니콜 탈퇴로 팀이 불안정해진 것은 대단한 손실이라고 보여진다.
해체는 없다는 카라 공식입장을 내놓은 만큼 해체설보다는 새 멤버 영입설이 대두될 시점이라 보여진다.
강지영의 선택에 따라 한명이 될지 두명이 될지가 남겨졌다 보여진다.
니콜의 탈퇴로 일본 활동에도 많은 제약이 따를 듯 한데, 카라와 같은 인기그룹의 쇠퇴는 팬으로써도 바라는 바가 아니고, 경제적 논리로써도 좋지 않다 보여진다.
어쨌든 니콜의 결정을 존중해줘야 할 것이고, 강지영도 어떤 결정을 내리든 존중해줘야 할테지만 7년이나 사랑받아온 장수그룹의 멤버 탈퇴를 보는 팬들의 마음은 여러모로 안타깝다 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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