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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리 표절논란에 대한 프라이머리 해명을 비난할 수 없는 이유

by ILoveCinemusic[리뷰9단] 2013.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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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이머리 표절논란에 대한 프라이머리 해명을 비난할 수 없는 이유

'무도가요제' 거머리(박명수&프라이머리)의 'I Got C'에 대해서 카로 에메랄드의 '리퀴드 런치'와 곡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표절논란에 휩싸였다.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서 표절이다 아니다, 무한도전 가요제를 시기하여 음해하려는 세력의 주장이다라는 주장등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듯 하다. 

'클리셰', '장르적유사성?' 전문가 VS 네티즌 '내귀는 막귀?'
표절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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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머리의 '아가씨'는 무도가요제 직후 음원차트 올킬을 하면서 가장 인기를 끈 곡이라 할 수있다.

프라이머리 측: "네티즌들이 '아이 갓 씨'가 '리퀴드 런치(Liquid Lunch)'라는 곡과 비슷하다는 의견을 내놨는데 두 곡 모두 일렉트로닉 스윙이라는 장르다"며 "곡을 구성하는 악기나 장르에서 유사점이 있겠지만, 표절은 절대 아니다"


거머리(박명수&프라이머리)의 'I Got C'


카로 에메랄드 Caro Emerald - 리퀴드 런치 Liquid Lunch

프라이머리측의 해명을 듣게 되면 장르적 유사성에서 오는 비슷한 멜로디라는 것인데, 이를 해석하면 아이유의 '분홍신' 표절논란(넥타의 '히어즈 어스') 때 있었던 방시혁과 김형석의 트위터들이 연상되면서 그 때의 표절논란과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작곡가 방시혁: "아이유 '분홍신'이 표절이라는 분들, 음악에는 장르와 클리셰라는 개념이 있다. '분홍신'이 표절이면 그 많은 스윙재즈곡들은 거의 전곡이 서로 표절이라고 해야 한다"

김형석: "비밥스윙은 빠른 템포의 곡. 그러다 보니 보편적으로 리듬의 형태가 비슷하다. 빠른 일렉트로닉 댄스곡의 리듬구성들이 비슷하듯이 그것을 표절이라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전했다.

그런데 아이유 소속사와 전문가들의 이런 표절논란에 대한 전문가평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은 '내 귀는 막귀인가?'라면서 표절의혹에 대해서 쉽사리 동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필자도 아이유 표절논란 때나 이번 프라이머리 표절논란에 대해서 전문가들의 평에 동의하고, 프라이머리의 해명을 믿어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다수들, 표절의혹을 제기하는 다수들에게도 이런 표절논란을 불식시킬 만한 표절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는 것은 중요하다 생각된다.

그러한 다수들의 의견을 되돌릴만한 명확한 표절에 대한 기준이 없기에 이러한 표절 의혹들이 끊이지 않기 때문인데, 이러한 표절 의혹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다는 이유로 인해서 거머리의 '아가씨' 노랫말처럼 "싫음 말어잇~"하고 찬반세력을 나누게 될 수 있기 때문이며 실제로 소속사나 전문가들의 평, 당사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표절'이라는 이름의 꼬리표가 따라다니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반대로 이러한 표절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프라이머리의 표절의혹에 대한 해명을 믿어줄 수밖에는 없고, 또한 심증만 가지고 비난을 할 수도 없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것은 이에 대한 관련법을 다루는 기관이 해야할 일이라고 보는데, 전문가와 다수의 네티즌의 입장이 다른 현재의 기준으로는 표절에 대한 논란만을 키울뿐 그 누구도 정답을 찾지 못하는 일이 될 것이라 보여진다.
그러므로 프라이머리의 해명에 대해서 비난을 하는 것도 잘못이고, 네티즌의 귀가 막귀라고 생각하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잘못이라 할 수 있다.
그 잘못의 책임은 표절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못하는 관련법을 다루는 기관에 있다고 보는 것이 맞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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