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의 나라에 호송 임무를 마친 나루토 일행은 나뭇잎 마을로 돌아오지 않고, 살아 있다고 예측을 하는 모모치 자부자와의 제3라운드 결전을 준비합니다.
물론 하타케 카카시가 사륜안을 무리하게 써서 체력회복을 한다는 명목도 있죠.
챠크라의 수련을 위해서 나무타기 술법을 연습하는 나루토 일행에게 다리 만들기의 장인의 손자인 이나리와 그의 새아버지 카이자의 이야기는 자못 감동적입니다.
가토의 세력에 의해서 친아버지처럼 따르던 카이자를 잃은 이후 이나리는 잘 웃지도 않고, 영웅이라는 단어를 더 이상 믿지 않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용기가 없던 이나리에게 용기를 가르쳐줬던 카이자를 잃은 이후 이나리는 용기도 잃었습니다.
다리의 장인이 가토 세력의 반대편에 서서 다리를 이으려고 하는 이유도 용기를 잃은 파도의 나라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다시 찾아주기 위함입니다.
그런 이나리를 보면서 나루토는 영웅을 부정하는 이나리의 생각에 반발심을 느끼면서 영웅이란 것이 있다는 것을 몸소 증명하려 합니다.
그래서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란 하타케 카카시의 말을 믿고 나무타기 술법을 마스터하기 위해서 녹초가 되도록 사스케와 함께 수련을 합니다.
앞서도 말했듯이 나루토와 사스케, 사쿠라가 강해지려는 목적은 각기 다 다릅니다.
이후 이들의 운명이 나뉘어지듯이 말이죠.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