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2014년 메이저리그 승수가 7승으로 다승 8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승이 더 많고, LA다저스가 속한 내셔널리그만을 따진다면 다승 4위에 오른 성적입니다. LA다저스가 좀 더 잘해주고, 류현진의 부상으로 인한 한달 가량의 휴식이 없었다면 메이저리그 투수 수위에 오를만한 뛰어난 성적이 아닐까 싶습니다.
류현진의 별명인 '코리안 몬스터'처럼 메이저리그 2년차 징크스도 없고, 모든 메이저리그 투수들이 힘들어 하는 쿠어스필드에서 팀의 연패를 끊어내는 멋진 투구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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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해설위원은 류현진의 야구 아이큐가 높다는 말을 자주 하는데, 투수치고는 타율도 좋은 편이라서 류현진의 경기에서 멋진 안타가 터지는 걸 보는 재미도 쏠쏠한 듯 합니다.
Hyun Jim Ryu -- Babe Ryuth -- breaks his bat in a game against the Dbacks. by Not That Bob James
류현진은 안타 뿐 아니라 정작 공격수들도 애를 먹는 번트도 잘 대고, 슬라이딩도 안전하게 잘 하는 것 같습니다.
전설의 타자 베이비루스의 이름을 따와서 '베이비류스'라는 별명이 붙을 지경이니까요.^^
사진출처: LA다저스 트위터
LA다저스 트위터 사진을 좀 보니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류현진 선수의 등판이 예고되어 있었고, 지난 화이트삭스와의 경기 때에는 다코다 패닝의 동생인 엘르 패닝이 시구를 하기 위해 덕아웃에 앉아 있는 사진도 올라와 있더군요.
사진출처: LA다저스 트위터
엘르 패닝은 영화 '말레피센트'의 홍보를 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LA다저스의 팬이기도 한가 봅니다. 사진을 보니 엘르 패닝 폭풍성장한 듯 하네요.
엘르 패닝의 폭풍성장도 폭풍성장이지만 류현진의 메이저리그에서의 성적도 이에 못지 않은 폭풍성장입니다. 정말 기대이상으로 잘해주고 있어서 LA다저스와 6년간 3600만 달러라는 류현진의 몸값이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적다는 생각이 들 정도인 듯 합니다. 몸관리 잘해서 LA다저스와 계약이 끝난 후에 또한번 경이로운 계약을 성취해내는 FA의 대어가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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