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195번째 이야기>
장르: 코미디
러닝타임: 124분
감독: 이석훈
출연: 황정민, 엄정화, 이한위, 정성화, 라미란
관람 장소:일산 CGV
영화 평점:
영화 몰입도:
※ 영화 평점 및 기타 그 외의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임을 양해 바랍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바타> 상영 직후 <아바타>가 그리는 영화적 세계관에 빠져 이 영화와 같은 세상이 있다면 그곳에 살고 싶다는 팬들이 많았던 것으로 압니다.
<댄싱퀸>이 그리고 있는 사회적 이상향은 <아바타>가 보여주는 판타스틱한 세계관은 아니지만 우리 국민이 그리고 있는 그런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듯 합니다.
'정치계'와 '연예계'의 이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 아주 맛있게 버물려진 레시피, <댄싱퀸>!
<아바타>가 보여주는 판타스틱한 세계가 영화 속의 그것이듯이 <댄싱퀸>이 그리고 있는 이상향 또한 영화 속에서만 가능한 일인 듯 하기에 아쉬울 따름입니다.
이 영화에서 황정민 역에는 황정민이 엄정화 역에는 엄정화가 각기 실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우리가 진실로 바라는 일은 꿈이 아닌 현실이 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바라는 사회적 이상이 단지 이상으로만 그친다면 그러한 사회는 현실로 오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황정민이 그렇고 엄정화가 그렇듯이 꿈을 향해서 도전한다면 우리가 그리는 이상향은 이상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 오게 될지도 모른다고...도전의 반대는 실패가 아니라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듯 합니다.
'일상'이라는 삶 속에서 꿈을 잃어버리고 하루하루 살아간다면 그것이야말로 죽어 있는 삶이라고 하죠.
꿈을 이루지 못한 마음 저편에는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만으로 자신을 고문하면서 현실을 등한시할지도 모릅니다.
'행복'이라는 관점에서 꿈과 현실의 적정선을 이야기 해 본다면 자신의 삶이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많은 부를 가진 사람이 아니라 적당히 가지고(중상류층), 적당한 성취를 일궈낼 때가 통계적으로 가장 행복하다고 하더군요.
즉 우상향적인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일궈내는 삶을 사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통계가 말해주듯이 인간의 행복 속에는 '성취욕'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듯 합니다.
영화 <댄싱퀸>은 바로 이런 꿈과 성취, 행복한 삶을 이야기하고 노래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가 나온지 10년 우리 사회는 '결혼'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이 늘어난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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