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관객수,필름·스크린 투어리즘에 대해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관객수가 84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어벤져스2'의 천만관객 돌파를 의심하는 사람은 없고, 천만관객 돌파를 언제 하게 되느냐에 관심이 모여 있다고 봐야 옳을 것입니다.
'어벤져스2'는 한국촬영을 단행하면서 촬영지의 관광유발 효과(스크린 투어리즘)를 기대하고 있는데, 과연 이러한 기대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지는 아직까지는 의문이 듭니다.
허나 한가지 중요한 점은 '어벤져스2'로 인해서 '한국전쟁'이나 '북한', '김정은' 등으로 인식되고 있는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속편이 제작될 때 '어벤져스2'의 수현과 같이 한국배우를 출연시키거나 한국촬영을 하고 싶다고 밝히고 있어 세계 영화의 촬영 명소로써 부각될 가능성은 열어 놓았다 보여집니다.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울룰루
우리나라의 한류붐을 일으킨 '겨울연가'의 촬영지(남이섬, 용평리조트, 외도, 서오지리)가 관광명소가 되고,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오스트레일리아 울룰루)에 나온 촬영지가 관광명소가 되고, '반지의 제왕' 실제 촬영지인 뉴질랜드 북섬 통가리로산이 관광명소가 되듯이 tv나 스크린을 통한 문화 콘텐츠의 관광 유발 효과는 과거에도 존재해왔고, 현재도 진행형인 듯 합니다.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송도석산),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 '꽃보다 청춘' 등의 꽃보다 시리즈에 소개되어진 관광국가나 관광지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막상 떠날 처지가 못되더라도 마음 한켠에 그 장소를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 새겨놓게 되죠.
'반지의 제왕' 뉴질랜드 남섬 클레이클리프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 산토리니
'어벤져스2' 촬영장소(문래동 철강거리, 세빛섬)는 이들 영화들과 달리 배경으로 사용되어 스크린 투어리즘의 명소가 될 지는 우리나라의 몫으로 남겨지기는 했으나 영화가 흥행되면 흥행될 수록 그 가능성은 높아진다 보여집니다.
문제는 단기간의 성공여부를 떠나서 지속적으로 이렇게 스크린 투어리즘에 부합할 만한 장소를 계발하는 것이 중요할 듯 하네요.
→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사랑이 지나간 자리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