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대장,'라젠카 세이브 어스'로 복면가왕 평정
우리동네 음악대장은 '우리동네'가 아니라 '지역구' 음악대장이었다.
'민물장어의 꿈'과 '라젠카 세이브 어스'로 고 신해철의 음악을 선곡하였던 음악대장은 선곡도 좋았지만, 시원하게 뻗어나오는 고음으로 귀가 번쩍 뜨일 만한 사이다 같은 무대를 보여줬다.
'라젠카 세이브 어스'란 곡은 고 신해철의 밴드인 넥스트가 부른 곡이다.
애니메이션 '영혼기병 라젠카'의 ost이자 넥스트 4집 앨범 수록록이다.
프로야구 선수 오승환이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동할 때 오승환의 등장 주제곡이기도 했다고 한다.
유영석은 "대한민국을 집어 삼켰다. 캣츠걸이 할 수 없는 장르를 했다.정통성 있는 '락윌 네버 다이'였다"며 극찬을 했다.
김구라도 "군대로 치자면 육해공이 다 모여있다."며 극찬을 하였고, 캣츠걸조차도 엄지척 올리면서 음악대장의 무대를 인정했다.
사실 음악대장은 1라운드까지만 해도 본 실력을 다하지 않았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이번에도 캣츠걸 차지연이 6연승을 무난하게 이어가지 않을까 예상했었다.
그러나 2라운드에 올라오면서 전력을 점차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지막 3라운드 째 '복면가왕' 도전자가 되자 '라젠카 세이브 어스'로 전력투구를 한 것이다.
음악대장의 정체는 국카스텐 하현우가 지목되고 있다.
3옥타브에 가까운 날카롭고 깨끗한 고음처리,록음악을 뚫고 나오는 무대를 장악하는 에너지,마이크를 쥐는 모습 등이 하현우와 일치한다는 추정이다.
음악대장은 '복면가왕'에 등극하면서 "가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가왕님께 오늘 저에게 자리를 물려준 것 같다.자리를 빼앗은 것이 아니라 물려받은 느낌"이라며 겸손한 코멘트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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