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조말생' 뿌나와 연결고리
'육룡이 나르샤'는 실존인물과 가공의 인물이 혼재하는 드라마이다.
대부분이 역사적 실존인물이지만 또 가공의 인물도 있다.
어제 등장한 조말생이란 인물은 실존인물이긴 하나 이방원을 도운 일은 없다고 한다.
이방원(유아인)이 부상 당한 이성계(천호진)을 데리고 정몽주(김의성)이 보낸 사병들을 피해 도망치던 중 조말생의 집으로 숨어들었고,조말생에 의해서 위기를 벗어난다는 이야기였다,
조말생(최대훈 분): "내가 깡촌의 유생이라고 하여 아무 것도 모를 줄 아는가? 고려의 역사에 무신정권의 시대를 열려는 역당을 모르겠느냐는 말이야"
목숨의 위협을 느낀 이방원은 조말생의 살의에 망연자실 실소를 금치 못한다.
이방원: "생각을 해보거라.평생 말을 타고 전장을 휘젓고 다니던 분이 낙마를 하시다니.평생 글이나 읽던 포은 대감에게 쫓기질 않나.이제 듣도 보도 못한 깡촌에서 목숨을 위협당하다니 아버지의 마지막으로 참으로 재미있는 얘기구나."
"죽여라.그럼 난 이대로 가별초를 끌고 와서 널 죽일거야.네 이름 몰라도 돼.양주 조씨 모두를 죽이면 되니깐.네 3대의 그 3대까지 모두다.토지개혁도 반대 불교개혁도 반대하는데 왜 이색을 따르나."
"유신정권이 아니다.아버지가 만든 유자의 나라다.그렇지 않으면 권문세족 반대를 무릎쓰고 토지개혁을 하고 사찰을 개혁했겠느냐.너 유생이며 우린 유자의 나라를 만들려는 것이다."
조말생: "따를게.그냥 궁금해서,다를 말들만 많고,이성계 장군이 뭘 하려는지 잘 모르거든.알고 싶었어.근데 바로 대답해주네."
이후 이방원과 이성계는 장례를 치르는 것으로 가장하여 위기를 모면한다.
이방원: "너 이름이 뭐냐?"
조말생: "조말생"
이방원: "이름이 그게 뭐냐?"
조말생은 이방원이 훗날 왕위에 올라 조선 3대 왕 태종이 된 후 그의 충복이 된다.
이후 세종대왕 대에도 대제학을 지낸다.
'뿌리깊은 나무'에서 조말생은 이재용이 맡았으며 비밀 조직 밀본을 척결하기 위해 앞장서는 잔혹한 인물로 묘사돼 있다.
('뿌나'에 출연했던 신세경과 박혁권 등은 '육룡이 나르샤'에서도 캐스팅 되었다.)
한편, 이방원은 이방지(변요한)에게 정몽주를 죽이기로 결심하게 된다.
피의 선죽교와 '단심가,'하여가'가 어떻게 그려지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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