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평대군묘 화재,화재원인 파악중
금일 오후 2시 30분께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신평리 야산에 화재가 나 인평대군 묘역이 불에 탔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경기도 기념물 제 130호로 지정되어 있는 인평대군 묘역에 불이 붙어 2시간 만에 꺼졌다.
인평대군 묘역 봉분과 주변 묘목 등 만 제곱미터가 불에 탔다.
경찰은 문화재 관리인이 주변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인평대군묘역은 인평대군을 모신 유택으로, 1992년 6월 경기도 기념물 제130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인평대군 묘역은 불에 탔으나 옆에 있던 인평대군 치제문비(경기도 유형문화재 제75호)로 화재가 확산되는 것은 막았다고 밝혔다.
인평대군은 인조의 셋째 아들이자 효종의 동생이다.
아버지가 인조반정으로 즉위하면서 1629년 왕명으로 인평대군에 봉해졌다.
병자호란 후 형인 소현세자와 봉림대군(효종)과 함게 청나라에 인질로 끌려갔다가 이듬해 돌아왔고, 1650년부터 네 차례에 걸쳐 사은사로 청나라를 방문했다.
화재 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할테지만 인재로 보여지는 화재인 듯 하다.
문화재 관리인이.....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