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앵란,유방암 수술 '앞으로의 삶은 덤'
'나는 몸신이다' 촬영을 하다가 유방암이 발견되었던 엄앵란이 유방암 수술을 받았다.
엄앵란의 유방암 수술 과정은 채널 A '휴먼다큐 한 번 더 해피엔디-나는 엄앵란이다'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엄앵란: "나무,하늘,눈...평소엔 무심코 지나친 것들이었는데,다시 볼 수 있게 해줘서 고맙습니다.앞으로는 사람들한테 더 많이 웃어줘야겠습니다."
엄앵란은 초기 유방암이어서 부분 절제를 하면 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오른쪽 겨드랑이 림프샘까지 암이 퍼져 있어서 한쪽 유방을 모두 도려내는 수술을 받았다 한다.
엄앵란 주치의 서울대병원 노동영 교수: "엄 씨의 경우 미세한 암이 유두까지 침범했고 겨드랑이 림프샘에도 아주 작게 두 군데에서 암이 추가로 발견됐다."
"1기 유방암에서 2기 유방암으로 바뀌게 되면서 전절제술을 피할 수 없었다."
엄앵란: "방송을 통해 우연히 유방암을 발견하게 된 날로부터 앞으로의 삶은 덤으로 얻은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조금씩 숨김없이 씩씩하고 당당하게 암에 맞서는 내 모습을 알려 유방암으로 고통받고 좌절을 겪고 있는 많은 여성이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
노동영 교수: "다행히 수술 뒤 항암제 대신 부작용이ㅣ 덜한 항호르몬치료제가 잘 드는 것으로 나타나 5년간 호르몬 치료를 하기로 했다."
"고령으로 회복이 더딘 편이었지만 다음 주부터는 '몸신' 출연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엄앵란의 유방암 투병기인 수술과 퇴원과정을 그린 '한 번 더 해피엔딩-나는 엄앵란이다'는 금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고령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수술이 잘 된 것 같다.
p.s. 쾌차 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