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데뷔골,벼락 헤딩슛
석현준이 1-2로 뒤진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동점골을 터트렸습니다.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2015-2016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23라운드 모레이렌세전에서 포르투는 석현준의 동점골로 역전의 발판을 삼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보는 석현준 골 장면....코너킥 크로스~
이날의 승리로 3위 포르투는 1위 벤피카,2위 스로르팅 리스본을 추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머리에 제대로 맞히는 석현준
포르투는 전반 10분 메데이로스에게 선제 실점을 했습니다.
오늘 석현준의 머리가 심상치 않다는 해설이 있을 정도로 석현준의 활약은 심상치 않았죠.
골임을 확인하고 라윤에게로 뛰어나오는 석현준
전반 17분 석현준은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향해 정확한 타이밍에 뛰어 올랐습니다.
그러나 상대 골키퍼를 맞고 코너킥으로 흘렀습니다.
상대방의 간담을 써늘하게 하는 헤딩슛이었습니다.
골 세리머니
무릎을 꿇고 골 세리머니를 하는 석현준의 모습...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석현준
득점에 실패한 포르투는 전반 28분 추가 실점을 하면 2-0으로 뒤지게 됩니다.
다른 각도에서 보는 석현준 골
전반 34분 석현준이 다시 한번 머리를 이용해 골 사냥을 나섭니다.
그렇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오면서 또다시 득점 실패.
하지만, 거듭된 포르투의 공격은 PK를 얻어내면서 키커로 나선 미겔 라윤이 PK골을 성공시키며 2-1로 따라갑니다.
아무도 석현준을 마크하지 않는 채 둥 떠오른 석현준의 모습
후반 13분 석현준은 라윤의 코너킥을 받아 정확하게 공중에서 방향을 바꾸면서 2-2 동점골을 만들어냅니다.
후반 31분 에반드루가 결승골을 뽑아내면서 포르투는 2골 실점 후 내리 3골을 득점하며 역전극의 주인공이 됩니다.
석현준은 2013년 "선수들이 동양인 선수한테 자리를 빼앗기는 것 같으니까 견제했다."라면서 인종차별을 겪었던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골 문 앞 카메라로 보는 석현준 골 장면
공중에서 살짝 방향을 틀어 성공시키는 전광석화 같은 벼락 헤딩골
"한 선수는 대놓고 나의 작은 눈을 가리키며 '오픈 유어 아이즈'라고 하기도 했고, 나를 볼 때마다 '하이 차이니스!'라고 인사했다.내가 한국인인 걸 알면서도 말이다."
고화질 사진으로 보는 석현준 경기 장면
"그러나 그 선수의 놀림이 마치 한국인에 대한 무시와 경멸 같아서 훈련 중에 제대로 들이받았다. 그후 첫 골이 터지자 선수들의 시각이 달라지더라,아무도 건들지 않았다."
역시 축구는 실력으로 말하는 경기입니다.
석현준의 활약상을 보면 이제 팀에서 석현준을 향해 인종차별 발언을 하는 선수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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