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 남편,1살 연하 '둘째 임신'
'미녀들의 수다' 출신 영국 국적의 에버 포피엘의 근황이 공개되었습니다.
에버 포피엘은 '글로벌 남편백서 내편,남편'에서 둘째 임신 18주차인 사실을 알리며 훈남 남편도 공개하였습니다.
에바 남편은 평창에서 스키용품대여점을 운영하며 에바와 주말 부부로 지내고 있네요.
에바와 결혼 당시 한국체육대학교 조교였다고 합니다.
에바는 남편을 보고 첫눈에 맘에 들어 6개월을 쫓아다녔다고 하네요.
"2009년 1월 처음 만났다. 스키장에 놀러 갔다가 우연히 알게 됐다. 같이 스노보드 탈 사람이 없어서 혼자 있는데 그쪽 관계자 분이 지금의 남자친구를 소개시켜 줬다."
그런데 에바가 고백을 하자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거절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를 지켜보던 지인이 큐피드를 자처하고 나서 교제를 하게 됐다고 합니다.
에바 포피엘은 2012년 레이디경향과 인터뷰를 했는데요.
비교적 두사람에 관해 상세하게 적혀있어 요약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저희는 아직 신혼부부잖아요.밥 먹다가 눈만 마주쳐도 하트 '뿅뿅 나온다는 ...그냥 좋아 죽겠어요.남편이 하는 말은 다 재밌어요.웃겨요.그리고 정말 멋있어 보여요.매일매일 더 멋있어져요.가끔 그런 생각도 해요.내가 이남자 만나려고 한국에 오게 된 것 가닐가 하는 생각이요.남편이 한눈에 알아본 내 자신이 기특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탤런트 한지혜 씨랑 같이 드라마에 출연할 때였어요.함께 스키장에 가서 스키도 타고 스노보드도 타면서 시간을 보낸 적이 있는데 그때 장비 때문에 소개받은 렌털 숍이 있었어요.처음 갔을 때는 남편을 만나지 못했고요.그 다음해에 '미수다' 친구들과 같이 갔을 때 그 숍엘 또 갔거든요.그런데 작년에 왔을 때는 없던 어떤 남자가 있는 거예요.무척 잘생긴 한 남자가요."
이경구 씨는 선배 소개로 스키장에서 레슨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이었다 합니다.
여름에는 수상스키,겨울에는 스키장 레슨 강사로 활동하고 있었다 합니다.
이경구: "(처음 만났을 때) 그냥 놀러 왔구나.텔레비전에서 보던 사람이구나.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어요.정말 아무 느낌도 없었어요. 유명인을 본다는 설렘도 없었죠."
"스키장에는 에바보다 훨씬 유명한 연예인들도 많이 오니까요.후배 말이,에바가 저를 지목해서 스노보들 배우겠다고 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원 포인트 레슨을 해줘야 하나' 하며 에바에게 갔느더니 웬걸요! 무척 잘 타는 거예요. '아니 이 여자 왜 날 부른거지? 싶은 게 이상해 보이더라고요."
에바: "전화번호도 물어보고,생일이라고 해서 케이크를 사 들고 생일 파티에 참석하고,자주 연락해서 관심을 표현해도 아무런 반응이 없는 거예요.우리 둘이 무척 잘 어울리는 것 같으니까 사귀어보자고 먼저 얘길 꺼냈는데도 진지하게 받아주질 않고요.남편이 밀당을 했다고요? 아니요.저를 좋아하는 느낌이 정말 전혀 없었어요.그때 생각만 하면 정말 슬퍼요."
이경구: "자꾸 제가 좋다는 거예요.그게 그렇게 이상했어요.왜 내가 좋다느 ㄴ건지 당최 모르겠는 거예요. 그때는 제가 다니던 회사도 그만두고 레포츠 쪽 일을 하기 위해 자리도 잡지 못한 채 여기저기 아르바이트하고 있을 때였거든요.대단할 것도 내세울 만한 것도 없었는데 말이에요.그럼에도 진지한 구애가 계속되니까...,화를 냈어요.장난치지 말라고요."
"에바의 태도가 점점 진지해지는 거예요.그만큼 저도 긴장했고요.혼란스러웠어요.그래서 친한 친구들에게 얘길 했어요.에바가 자꾸 나 좋다고 한다고,자꾸 나랑 사귀자고 한다고.그랬더니 하나같이 믿질 않는 거예요.그냥 장난치지 말라고만 하고요.그때마다 포기를 했죠.그렇지,장난이지,그럴 리가 없지,내 느낌이 맞는 거겠지....,하고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여름이 되었고 무대는 스키장에서 수상스키장으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정말 지극정성이었죠? 하지만 수상스키장으로 찾아갔을 때는 사실 이미 포기한 상태였어요.아,이 사람은 내가 정말 싫구나. 관심이 없구나 하고요.이왕 간 김에 수상스키나 재밌게 타고 오자 싶었죠.정말 재밌게 탔고요.그런데 문제는 ...거기서 멋지게 수상스키를 타는 경구씨 모습을 보고 또 반해버린 거예요.그모습이 얼마나 근사하던지..."
시간이 흘러 "경구씨가 저를 불렀어요.사장님이 절 좀 보자고 하신다면서 따라오라는 거예요.수상스키장 건물 2층 회의실에 갔더니 사장님과 직원들까지 전부 열 명이 넘는 사람이 모여 있었어요.전 큰 회의 탁자 한가운데 앉았고요.청문회 같았어요.기자회견이나 큰 회사의 회의처럼 다들 얼굴이 딱딱하게 굳어 있고 진지하기 짝이 없는 분위기였어요.그리고 사장님이 제게 제일 먼저 질문을 했어요. '경구가 왜 좋아요?라고."
[중략]
"....한국 남자와 결혼해서 한국에서 살고 싶다는 막연한 바람은 있었지만 경구씨처럼 한눈에 반할 남자를 만나게 될 줄은 몰랐거든요.한국이란 나라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어요.저는요."
연애를 시작한 지 9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에바는 영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상견례를 해야 하는데 비용과 거리가 어마어마하게 소요되는 회동이었다 합니다.
약혼식은 괌에서 하였다고 합니다.
이경구는 에바에게 에바의 집 옥상으로 이어지는 계단부터 5백개의 초와 풍선 1백개,케이크를 준비한 채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면서 프러포즈를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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