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테이트,홀리 홈 기절 새 챔피언 등급
론다 로우지를 누르고 챔피언에 등극한 홀리 홈이 랭킹 2위 미샤 테이트를 맞이해서 1차 방어전을 펼쳤습니다.
홀리 홈이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과는 달리 경기 결과는 홀리 홈이 기절을 하면서 미샤 테이트에게 챔피언 벨트를 반납하였습니다.
미샤 테이트와 홀리 홈의 경기를 보니 론다 로우지의 패배가 전략의 부재에서 온 패배이지 결코 실력이 뒤져서 패배한 것은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신중한 홀리 홈에게 너무 빨리 경기의 승부를 지으려고 아무런 대비 없이 파고 들었던 것이 먹잇감을 기다리고 있던 홀리 홈에게 제대로 걸려들었던 것 같습니다.
론다 로우지는 미샤 테이트와의 경기에서 두 번 승리를 거둬 론다 로우지가 케이지로 돌아온다면 다시 한번 챔피언이 바뀔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론다 로우지는 홀리 홈과 미샤 테이트의 경기 승자와 경기를 가질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론다 로우지의 최근 인터뷰 내용을 보면 홀리 홈에게 굉장한 복수를 다짐하고 있는 듯 하더군요.
론다 로우지: "또 이가 튀어나오고 턱이 부러지고 입술이 찢어진다 해도 돌아가서 홈을 이겨야 한다. 돌아오겠다."
그런데 론다 로우지가 두 번이나 이겼던 미샤 테이트가 론다 로우지를 케이지 위에 최초로 눕혀버린 홀리 홈을 이겼습니다.
너무 재밌는 경기가 펼쳐질 듯 한데요.
론다 로우지가 홀리 홈과 붙게 되면 흥행 카드로써는 최고의 흥행카드가 될텐데, 홀리 홈이 그라운드에서 약해도 너무나 약하더군요.
킥복싱과 복싱에서는 강점을 지니고 있는 선수이지만 그라운드가 약점으로 드러나면서 아마 론다 로우지와의 재경기를 하게 되면 그라운드로 패배할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반면에 론다 로우지는 미샤 테이트를 두 번 모두 암바로 이겼습니다.
그라운드 경기에 강점을 보였던 론다 로우지인데 홀리 홈과의 경기에서 너무 무리하게 스탠딩 싸움을 가져간 것이 패착이었다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론다 로우지와 홀리 홈, 홀리 홈과 미샤 테이트의 경기를 통해서 서로의 약점이 고스란히 드러난 듯 합니다.
영원한 강자는 없다는 원칙이 다시 한번 증명되었네요.
미샤 테이트와 홀리 홈의 경기를 보니 만약 론다 로우지가 이 경기를 봤다면 '내가 저런 애한테 졌어?'하면서 통탄할 듯 합니다.
미샤 테이트는 홀리 홈이 고맙겠네요.
론다 로우지가 있을 때 챔피언에 오르지 못했는데....
어쨌든 이 체급에 론다 로우지가 돌아온다면 미샤 테이트가 다시 론다 로우지를 맞이하여 방어전을 치뤄야 할 것 같습니다.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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