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파일 1기 6회 하워드의 유령(Shadows)
엑스파일의 매력 중 하나는 불가사의한 일들을 믿는 멀더와 지극히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현상만을 믿는 스컬리의 관점의 균형일 것입니다.
멀더: "내세를 믿어요?"
스컬리: "전 현세에 있어요."
이런 줄다리기를 엑스파일 내내 하고 있죠.
이번 6회 쉐도우즈 편은 에피소드를 통해서 초능력과 유령,내세와 관련한 일을 다루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러한 일들은 현세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는 하등 상관없는 일일 것입니다.
이러한 일에 관심을 갖는 것도 시간낭비일 수 있죠.
엑스파일이 다루는 미스터리한 이런 소재들이 모두 그러한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들에 관심을 하지게 되는 이유는 지구상에는 스컬리와 같은 과학적,객관적,이성적인 사고로 똘똘 뭉쳐져 있다하더라도 그러한 것으로도 풀 수 없는 일들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멀더와 같은 비과학적일 수 있는 접근 방식과 사고로 이러한 불가사의하고 미스터리한 일들에 대해서 이해해보려고 노력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죠.
엑스파일은 허구적이고 상상 속 이야기들로만 구성된 것이 아니라 실제 있었던 사실을 기반으로 한 이야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엑스파일 1기 방송 당시만 해도 외계인과 관련된 것은 음모론적 사고에만 그치고 대부분 증명할 수 없는 일들이 많았기에 부정하는 경우가 우세했습니다.
그렇지만 현재에 와서는 외계인이나 UFO의 존재 자체를 과학계에서도 부정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비과학적 영역에 속했던 분야가 과학적인 영역으로 그 영역이 변하고 있는 것 같네요.
이처럼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내세나 유령,초능력과 같은 소재들도 비과학적인 영역에서 점차 과학적인 영역으로 접근할 날이 올 수도 있다는 가능성은 열어놔야 할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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