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복귀 연예대상의 저주 재조명
연예대상의 저주는 크게 두가지로 분류가 됩니다.
연예대상 이후 프로그램 성적이 저조하거나 이러저러한 이유로 폐지가 되는 것이 그 하나이고, 또 하나는 연예대상을 수상한 이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경우죠.
KBS 연예대상의 저주
신동엽(2002): 슬럼프
박준형(2003): 프로그램 인기 저조
이혁재(2004): 사회적 물의
김제동(2006): 슬럼프
탁재훈(2007): 사회적 물의
강호동(2008~2009): 사회적 물의
김준호(2013): 사회적 물의
KBS 연예대상을 받고 저주를 비켜간 연예인은 유재석(2005)와 이경규(2010) 등이라 합니다.
긍정적으로는 연예대상을 받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던 연예인들로 해석할 수 있겠으나 연예대상의 저주라는 부정적인 해석을 하면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해당 연예인에 대한 실망감이나 배신감도 더 큰 것이 사실이죠.
탁재훈은 이수근이나 컨츄리꼬꼬 신정환과 연결고리가 있는데요.
'라디오스타'에서는 이를 예능으로 승화하면서 디스를 하였죠.
예를 들면 "탁재훈이 자숙기간 중 방송을 보다가 동료들이 재미가 없어서 복귀를 결심했다고 들었다"는 내용의 기사 보도를 언급하자 김구라가 "자숙트리오 이수근,김용만,붐을 말하는 거냐?"면서 언급을 하였죠.
탁재훈이 김구라가 있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방송을 복귀한 이유는 김구라 본인도 과거 행적으로 말미암아 여론의 뭇매를 받으면 자숙을 했었고, 동병상련이랄까 그 이후 MBC연예대상을 수상하면서 화려한 귀환을 하였기 때문이죠.
이수근이 먼저 복귀를 하였고, 탁재훈이 복귀를 하게 되었습니다.
탁재훈 본인도 언급을 했으나 "자숙이 끝나서" 방송 복귀를 한 것은 아니죠.
여전히 탁재훈이나 물의 연예인에 대한 복귀를 반대하는 여론도 있습니다.
최근에 아프리카 tv BJ중 한명이 인터뷰하길 "자신의 방송은 개인방송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나뉠 수 있다.방송이 보기 싫으면 보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며 선택의 문제임을 언급하였는데요.
지상파는 이와는 달리 보기 싫어도 어쩔 수 없이 볼 수 밖에는 없는 경우가 많기에 이런 반대 여론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는 것이 사실이죠.
아무튼 이런 논란에 대한 내용은 각설하고...
탁재훈은 1995년 '내가 선택한 길'이라는 솔로 가수로 데뷔하였습니다.
카드빚을 갚지 못할 정도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는데, 신정환이 탁재훈의 카드빚 150만원을 갚아주는 조건(?)으로 컨츄리꼬꼬로 데뷔하여 큰 인기를 끕니다.
(*물음표를 한 이유는 탁재훈의 집안이 꽤 부유한 집안이기 때문에...)
탁재훈의 연예대상의 저주는 위에서 언급한 두 가지 모두에 해당이 되는데요.
대상 이후 상상플러스,퀴즈프린스,단비,오빠밴드,뜨거운형제들 등에 출연을 하였으나 프로그램이 모두 잘 안되었습니다.
그리고 2013년 이수근과 함께 뉴스에 보도되기에 이르렀죠.
이후 탁재훈은 개인사에서도 하락세를 걷게 되는데요.
슈퍼모델 출신인 부인 이효림과 이혼소송으로 크게 이슈가 되면서 이혼 소식이 알려졌죠.
그러다가 가까스로 합의이혼하게 됩니다.
탁재훈의 이혼 이유는 공식적으로는 성격차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탁재훈이 2013년 사건 이후 이혼소송이 제기가 되면서 이혼 이유에 대한 다른 이유가 있지 않겠다는 여론이 대다수이죠.
탁재훈과 전 부인 이효림의 이혼소송 당시 두 집안에 대한 보도도 있었는데요.
간추려보면 탁재훈 집안은 아버지가 서울경인인천지역 레미콘 협회 회장이며 우리나라 국민레미콘의 아버지 격이라 합니다.
준재벌급의 부유한 집안인 셈인데, 카드빚을 못 갚을 정도가 된 이유는 가수를 하겠다고 하자 집안에서 지원을 끊은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었죠.
이효림의 집안은 국내 식품 회사인 진보식품 회장의 막내딸이라 합니다.
전신은 한미식품이라 합니다.
연간 100억원 대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라 하네요.
탁재훈과 이효림은 2001년 결혼하여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강호동과 이수근, 탁재훈, 이혁재 등 연예인들은 모두 다시 예전의 인기를 회복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긴 하지만 예전의 인기를 회복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일 것입니다.
언제까지나 과거의 주홍글씨에 얽메어서 살 수도 없겠으나 그렇다고 그 과거를 대중의 기억 속에서 모두 지워버릴 수도 없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탁재훈 본인이 말한 것처럼 "좋은 일 많이 해서" 갚아나가는 수밖에는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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