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대망론 이유
4.13 총선 이후 반기문 UN총장이 방한을 하게 됩니다.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임기는 7개월 정도 남았고, 4.13총선 이후 새누리당의 대선 후보가 사실상 와해된 상태이기 때문에 반기문 총장은 여권의 차기 대선 후보 1순위에 손꼽히는 인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반기문 총장 방한 주요 일정
반기문 총장에 대한 대선 후보 관련 질문에 대해서 반기문 총장은 뚜렷한 포지션을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결국에는 반기문 총장이 대선 후보가 될 것이라는 것이 제 판단입니다.
4.13총선 이후 야권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와 안철수 대표 그리고 반기문 총장이 합류하면서 3파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서 현재까지는 반기문 총장이 대선후보에 거론되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대선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도 포함이 되지 않고 있죠.
그런데,만약 가상으로 반기문 총장이 대선후보에 뛰어들게 된다면 상당한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는 걸 여론조사 결과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반기문 대망론의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여권의 유력한 대선 후보가 4.13 총선 이후 사라졌다는 점에서 그 대안으로써 거론되고 있다는 점 하나가 있고, 둘째는 반기문 총장이 권력의지가 없지 않다는 점입니다.
반기문 총장이 대선 후보 관련 질문에 대해서 no라고 답하지 않고 있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yes로 해석될 수 있다는 여지가 남아 있고, 또 그렇게 해석하는 것이 맞다고 보여집니다.
반기문 외교문서 공개
반기문 총장의 대선후보가 공식적으로는 아직까지 no이지만 반기문 대망론이 꺼지지 않는 이유나 야권이 반기문 총장을 경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죠.
반기문 총장은 언론에서 자신의 과거 행적이나 자신에게 불리한 보도(위안부 관련 등)를 자제할 것을 요청한 것도 여론을 의식한 코멘트이고 이러한 여론을 의식하고 있다는 것은 반기문 총장 자신도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대망론에 대한 것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죠.
국내 여론 뿐만 아니라 외국의 이코노미스트의 "역대 최악의 총장"이라는 비판도 반기문이 현재로썬 대선 후보의 길이 순탄치는 않을 것이란 점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잘 몰랐던 사실인데 사무총장은 유엔 결의안에 의하면 퇴임 이후 정부 직책을 하지 않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합니다.
야권에서는 이를 두고 반기문 총장의 대선 후보는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것이라 해석하고 있고, 여권에서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것이라 해석하고 있죠.
(이 부분 때문에 반기문 총장이 대권 후보에 대한 코멘트나 포지션을 명확히 하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만약 대권 후보 관련 발언을 하게 된다면 후폭풍을 홀로 맞아야 하기 때문이죠.)
만약 반기문 총장이 UN사무총장에 남는다면 우리나라에서 최초의 UN사무총장인 만큼 존경받는 인물로 남게 될 것이지만, 대선 후보로 나서게 된다면 야권의 공격을 받아 가시밭길을 걷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원래 반기문 총장은 여권은 물론 야권의 러브콜도 받았던 사실이 있습니다.
특히 야권에서는 소속으로 따지면 원래 반기문 총장은 야권에 속하였다고 말할 정도였죠.(참여정부 시절...)
그런데, 반기문 총장은 최근에서는 야권의 공격을 받으면서 야권측에서는 반기문 총장에 대한 포지션을 명확히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는 반기문 총장이 대선후보에 나올 것이라고 거의 90% 이상 확신하고 있습니다.
여권에 유력한 대선 후보가 없다는 것이 그 가능성을 더 높여주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