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머 최후의 심판자,영화 속 무술의 종류들
<영화 리뷰 511번째 이야기>
영제: Redeemer
장르: 액션(2014)
런타임: 88분
감독: 에르네스토 디아즈 에스피노자
출연: 노아 세건, 마르코 자로, 로레토 아라베나, 누네스 넬슨
*스포일러가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무술의 종류
영화 '거칠마루'에는 택견이라는 우리나라 고유의 무술이 나옵니다.
주인공이 택견이라면 킥복싱, 복싱, 우슈와 같은 조연급도 등장을 하죠.
영화 '거칠마루' 중
영화 '옹박'에는 태국의 전통무술 무에타이가 등장을 합니다.
이 무에타이라는 무술은 입식타격 무술로는 최고의 무술로 격투기는 링에 오르는 사람들은 대부분 무에타이나 킥복싱, 마샬 아츠 등을 바탕으로 한 여러 가지 무술이 혼합이 되어 대결을 하게 됩니다.
영화 '옹박 무에타이의 후예' 중
우리나라에는 태권도, 일본의 가라데, 중국에는 쿵푸가 있듯이 브라질에는 카포에라라는 무술이 있습니다.
브라질에는 카포에라 말고도 주짓수가 있는데요.
주짓수는 일본의 유도가 브라질에서 변형·발전된 무술이라 합니다.
'리디머 최후의 심판자'에 등장을 하는 주연 배우 마르코 자로가 하는 무술은 이와 같은 격투 무술이 혼합된 액션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술의 종류로 따지면 카포에라, 주짓수, 무에타이, 태권도, 킥복싱 그리고 실랏이나 건 푸 같은 액션도 뒤섞여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영화 '레이드2' 중
실랏이란 무술은 영화 '레이드', '아저씨'에 등장을 하는 무술이고, 건 푸는 '존윅'에 등장하는 무술로 권총 사격과 주짓수, 유도 등이 합쳐진 격투 무술입니다.
영화 '존 윅' 중
실랏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의 전통 무술입니다.
필리핀에는 칼리라는 전통 무술이 있는데 이와 유사한 무술이라 합니다.
우리나라 군대의 특공무술처럼 러시아에는 시스테마라는 특공무술이 있습니다.
북한의 특공무술은 격술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잭 리처'와 '배트맨' 에는 케이시 파이팅 메소드라는 신생 무술이 등장을 하는데요.
액션에 주목하다 보면 액션 자체가 상당히 독특한 것을 볼 수 있죠.
구세주와 전갈
'리디머 최후의 심판자'에서 리디머(redeemer)는 구세주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그리고 리디머 역을 자처하는 파르도(마르코 자로)는 응징자이기도 하죠.
파르도는 원래 살인청부업자였는데, 자신의 일을 하던 중 전갈이라는 사람을 죽이는데 실패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파르도는 전갈의 아들을 죽이게 되는데, 전갈에게 복수를 당해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잃게 되죠.
파르도는 전갈의 복수에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지게 되고, 그 과정에서 예수님의 환영을 보게 됩니다.
이후 그는 등에 구세주의 문신을 하고, 과달루페의 성모상을 가지고 다니면서 매일매일 러시안 룰렛을 하면서 자신만의 기도(?)를 드립니다.
리디머라는 단어는 성경에서 '속죄'라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는데요.
파르도는 속죄의 방법으로 자신의 주특기를 백분 살립니다.
그로 인해 악한 이들에게 구세주라는 단어는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데요.
독특한 점은 파르도가 응징하는 남미의 마약상이 신나치(네오나치)주의자와 관련이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신나치주의자는 러시아나 독일과 같은 일부 국가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들 나라와 전혀 관계 없어 보이는 남미 쪽에서 신나치가 등장을 하는 것으로 봐선 이들로 인한 사회적인 문제가 꽤 심각하다 느껴지게 됩니다.
'리디머 최후의 심판자'에서 주인공인 파르도(마르코 자로)는 이들을 징벌하면서 정의의 심판자 역을 해내는데요.
대사는 그리 많지 않지만 189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선이 굵으면서도 디테일한 격투 연기는 시원시원한 맛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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