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본명 전해림)의 친동생인 전태수가 사망하였습니다.
향년 34세.
사진 출처: 전태수 인스타그램
하지원의 소속사인 해와달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故 전태수는 우울증을 앓아 왔다고 하는데요.
2017년 12월 연예계를 큰 충격에 빠뜨렸던 故 종현도 우울증에 의한 자살로 알려져 있어 우울증이 굉장히 무서운 증상이란 걸 느끼게 됩니다.
故 전태수는 친누나인 하지원과 함께 배우로 데뷔하여, '성균관 스캔들', '몽땅 내사랑', 제왕의 딸,수백향',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등의 작품에 출연을 하였습니다.
누나인 하지원처럼 배우로서 이름을 알리려던 故 전태수는 음주폭행 사건을 일으켜 자숙을 하게 되면서 연예계 활동도 주춤하게 되었는데요.
고인이 된 전태수나 종현도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도 하고, 치료를 받아왔을텐데요.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어 가족이나 주변에 안타까운 비보를 전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생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유는 故 종현은 추모하면서 "왜 그분이 그렇게 힘들고 괴로웠는지 이유를 어느 정도 알 것 같고, 저도 모르는 감정은 아닌 것 같아서 슬프고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드는데,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슬플 거라 생각한다. 우리 아티스트들은 사람을 위로하는 사람들이다. 스스로도 돌아보고, 다독이고, 내색하지 않으려고 하다가 오히려 더 아파지는 일이 진심으로 없었으면 좋겠다."며 말하였는데요.
우울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 요인이 많아서 특정하기가 어렵지만 연예인의 경우에는 성공에 대한 강박 같은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될 것 같습니다.
우울증을 앓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줘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울증에 의한 사망 비보를 전한 유명인은 故 유니, 이은주, 최진실·최진영 남매, SG워너비 채동하, 박용하, 정다빈, 마광수 교수, 안재환 등이 있습니다.
하지원은 2016년 1월 심장마비에 의한 부친상 소식을 전하였고, 또다시 친동생을 잃는 슬픔을 겪게 되었습니다.
가족을 잃는 슬픔은 가장 큰 슬픔의 하나일 것입니다.
자신을 쏙 빼어 닮았던 6살 터울 사랑하는 친동생을 잃은 슬픔.......
어떤 말로 위로를 건낼 수 있을까 싶네요.
너무 아파하지 말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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