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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로그

공공의 적 설경구 이꼬르 강철중

by ILoveCinemusic[리뷰9단] 2018.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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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 적' 강철중이란 캐릭터는 스마트하지는 않지만 민중의 지팡이라는 경찰이라는 직업에 특화된 매우 독특한 캐릭터입니다

 

강철중은 매우 준법적이고 모범적인 경찰상은 아닐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철중이란 캐릭터가 사랑받는 이유는 범죄자를 속시원하게 징벌하는 사이다 캐릭터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영화 리뷰 569번째 이야기>

영제: Public Enemy(2002)

장르: 액션

런타임: 135분

감독: 강우석

출연: 설경구, 이성재, 강신일, 김정학, 안내상, 성지루, 이문식, 유해진

스포일러: 있음

 

 

'공공의 적'1편 강철중=(이꼬르) 설경구라면, 조규환 이꼬르 이성재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악역의 중요성은 영화의 재미와 완성도를 결정짓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을텐데요.

'공공의 적'과 같은 범죄 액션물은 특히나 그렇다고 할 수 있죠.

 

강철중은 선천적으로(?) 혹은 짬밥에서 우러나는 놀라운 통찰력을 지녔습니다.

스마트하지는 않은데, 범죄자의 심리를 놀랍도록 꿰뚫어 보기도 하죠. 

강철중의 레이더망에 걸린 것은 조규환으로서는 불운이었다고 할 수 있겠죠.

아니 사필귀정이라고 표현해야겠네요.

 

 

조규환은 불우한 가정환경을 타고 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이죠.

부모의 성품을 봐서는 절대로 이런 자식은 나서는 안되는 그런 가정환경이라고 볼 수 있지만 조규환은 부모의 성품과는 대조적인 악마성을 지니고 있죠.

 

 

조규환의 악마성 앞에 마약쟁이나 칼잽이가 오히려 우스꽝스럽게 보일 정도이죠.

이는 강우석 감독이 의도한 연출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부모의 죽음 앞에서 거짓 눈물을 연기하는 조규환이란 악마는 '공공의 적'이란 제목처럼 공공의 적이 맞습니다.

 

조규환이 저지른 죄는 자신의 사리사욕을 얻기 위해서 부모를 해하는데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자신의 성질을 건드리는 사람을 벌레 잡듯이 살해하죠.

 

 

조규환이 타깃으로 잡는 사람에는 강철중도 포함이 됩니다.

강철중이 자신의 심기를 건드리기 때문이죠.

 

 

그리고, 급기야 강철중과 생사를 건 것 같은 맞짱을 뜹니다.

강철중의 싸움실력은 조폭 몇 명이 달려 들어도 모두 무릎을 꿇릴 정도의 실력입니다.

 

강철중 이꼬르 경찰, 경찰 이꼬르 국가공권력의 상징이죠.

그렇기 때문에 강철중은 조폭이나 살인범....그 누구보다 쎕니다.

 

 

강철중은 깡패에게는 깡패 같은 캐릭터이고, 살인범에게는 살인범 같은 캐릭터입니다.

"주먹질 하는 ㅅㄲ, 주먹으로 죽여. 연장질 하는 ㅅㄲ, 연장으로 죽여."라는 대사 속에 강철중이라는 캐릭터가 녹아있죠.

 

강철중은 복싱을 배운 캐릭터로 범죄자를 "경찰서에 안 데려가."고 그냥 자기 분 풀릴 때까지 패는 강력반 형사입니다.

 

경찰이라는 직업을 떼놓고 보면 깡패에 더 가깝게 보일 수 있는 캐릭터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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