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wo most important days in your life are the day you were born and the day find out why.
-Mark Twain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이틀은 자신이 태어난 날과 태어난 이유를 알아낸 날이다'
<영화 리뷰 571번째 이야기>
영제: The Equalizer(2014)
장르: 액션 외
런타임: 132분
감독: 안톤 후쿠아
출연: 덴젤 워싱턴, 클로이 모레츠, 마튼 초카스, 데이빗 하버
스포일러: 있음
*'더 이퀄라이저'를 보면서 연상되는 영화: '택시드라이버'(1976), '아저씨'(2010)
이퀄라이저는 '평등하게 만드는 사람'이라는 뜻인 듯 합니다.
자신의 세상이 아름답지 못한 테리(클로이 모레츠)에게 "그럼 세상을 바꿔"라면서 마음만 먹으면 뭐든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일러주는 로버트 맥콜(덴젤 워싱턴)!
사람의 존재가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맺어지게 마련입니다.
그러한 점을 잘 알고 있는 로버트는 자신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노력합니다.
절망에 빠진 사람에게는 희망을, 꿈이 있는 자에게는 꿈을 이뤄주는데 일조하는 좋은 사람이죠.
그러나 반대로 악한 사람에게는 그 누구보다도 철저한 응징을 가하는 응징자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세상을 바꾸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닙니다.
로버트는 "변화엔 고통이 따른다"며 주변 사람들을 독려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세상을 바꾸는데 장해가 되는 인물들을 암살자처럼 제거해나가죠.
'더 이퀄라이저'의 액션은 우당탕, 쾅! 소음이 들리는 시끄러운 액션이기보다는 조용조용한 침묵같은 액션을 지향합니다.
그렇지만 로버트의 움직임은 빠르고 정확하며 굉장히 고급 살인기술을 지향하기도 하죠.
'더 이퀄라이저'를 보면 평화를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게 됩니다.
자신이 원하는 세상을 살기 위해서도 말이죠.
세상에는 정말 나쁜 사람들이 많죠.
영화는 그러한 비유들입니다.
갑질하는 사람, 노동력을 착취하는 사람, 자신의 소중한 것들을 빼앗아가는 사람.....
조그마한 감투만 있어도 그 힘을 마구 휘둘러 다른 사람들을 다치게 하는 사람들은 부지기수죠.
이런 것을 하나하나 내어주다보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내놓으라고 요구할 사람들....
내 주변에는 없는 러시아 마피아보다는 내 주변에 있는 이런 종류의 사람들이 러시아 마피아보다 더 나쁘죠.
그런 악의 축을 로버트 맥콜은 뿌리까지 발본색원하여 없애 버립니다.
악한 자에게는 악으로 대하지만, 착한 이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친절한 아저씨인 로버트 맥콜 캐릭터는 현실에는 없는 캐릭터입니다.
그래서 더욱 이런 캐릭터에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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