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녀석들:악의 도시', 법은 무능하고 나쁜 녀석은 너무 많다

 

OCN 드라마

16부작

출연: 박중훈, 주진모, 양익준, 지수, 김무열, 정석원, 김홍파, 최귀화, 장신영

 

'나쁜 녀석들' 시즌2라고 할 수 있는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에는 시즌1에 출연하였던 배우가 특별출연을 합니다.

극본은 한정훈이 시즌1과 시즌2를 썼습니다.

 

'나쁜 녀석들' 시즌2는 시즌1에 비해 보다 선 굵은 액션 느와르가 돋보이는 드라마입니다.

'나쁜 녀석들' 시즌1에서 오구탁은 나쁜 놈들을 단죄하기 위해 나쁜 놈들을 섭외하여 팀을 꾸리는데요.

 

'나쁜 녀석들' 시즌2에서는 이런 팀 구성 또한 비슷한 맥락입니다.

 

'나쁜 녀석들'에 등장하는 나쁜 녀석들은 '나쁘다'라는 표현이 가볍게 느껴질 정도로 악질들이며, 극 중에 등장하는 가상의 도시는 제목처럼 악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선량한 사람들은 나쁜 녀석들에게 이용당하고, 모든 걸 빼앗기는 악의 도시이며, 약육강식의 논리가 존재하는 곳입니다.

나쁜 녀석들 중에서도 가장 나쁜 녀석이 모든 것을 가지게 되는 승자독식의 세계이기도 하죠.

 

공정한 룰이 아니라, 불법과 편법, 비윤리적이고, 몰상식하며, 룰 자체가 적용되지 않는 곳이며, 배신과 배반은 일도 아닌 곳입니다.

 

이런 곳인데도 법은 무능하기 짝이 없습니다.

경찰이 조폭과 붙어 먹고, 검찰이 조폭과 붙어먹지요.

 

법은 선량한 사람을 옭아 멜 뿐이며, 위와 같은 나쁜 녀석들은 경찰과 검찰의 비호 하에 법망을 빠져나가게 됩니다.

 

 

 

법이 바로 서지 못하니 이런 조폭이 설치게 되고, 경찰과 검찰이 조폭의 검은돈에 매수되어 자신들의 본분을 다하지 못하게 되겠죠.

당연한 일입니다.

 

그럼 시선을 돌려 현실에서는 이와 같은 일이 없나요?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극화가 현실 속에서도 고스란히 일어납니다.

 

드라마 속의 이야기일 뿐이라고 생각하면 좋겠지만 천만에요.

현실에서 영감을 받아 작가적 상상력으로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가 쓰였을 것입니다.

 

시민들이 눈 부릅뜨고 악행을 저지르는 나쁜 녀석들을 감시한다고 해서 달라질 사회는 이미 아닙니다.

드라마와는 달리 다른 해법을 내놓아야 합니다.

 

그것은 법이 제 기능을 찾는 것입니다.

나쁜 녀석들에게 온정주의적, 미온적인 법 적용을 하게 되니 이 사회가 이렇게 되어버린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원칙적으로, 평등하게 법 적용을 하여야 하고, 법이 보다 강력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법치주의 국가이니까 그 타이틀에 맞게 법치를 해야 합니다.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에서는 나쁜 녀석들은 웃고, 선량한 사람들은 매일 눈물을 흘립니다.

 

법치가 무너지게 되면, 나쁜 녀석들이 웃고, 선량한 국민들이 피해를 입기 때문입니다.

드라마와 현실의 경계가 그리 낯설지 않습니다.

 

액션 느와르라고 그 분위기를 어둡고 우울하게 그린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의 분위기가 현실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죽어 마땅한 죄를 저지른 나쁜 녀석들은 제발 좀 죽어 사라지게 하는 사회가 되길 바라봅니다.

 

왜 그런 나쁜 녀석들 대신 선량한 사람이 희생되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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