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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그

왕좌의 게임 시즌1 전쟁의 서막

by ILoveCinemusic[리뷰9단] 2019.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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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조지 R.R. 마틴 '얼음과 불의 노래'

영제: Game of Thrones

방송 채널: HBO

출연: 피터 딘클리지, 레나 헤디, 에밀리아 클라크, 킷 해링턴, 소피 터너, 숀 빈, 미셸 페얼리 외

장르: 판타지

작품 개요: HBO 드라마 사상 최고의 메가 히트작

시즌 제작비: 6~7천만 달러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선정성+폭력성+공포+대사+모방성 매우 높음.



<시즌의 구성>

시즌1 '왕좌의 게임' 10부작

시즌2 '왕들의 전쟁'+'검의 폭풍' 10부작

시즌3 '검의 폭풍' 10부작

시즌4 '검의 폭풍'+'까마귀의 향연'+'용과의 춤' 10부작

시즌5 '까마귀의 향연'+'용과의 춤'+'드라마 오리지널+'검의 폭풍'+'겨울의 바람' 10부작

시즌6 드라마 오리지널+'겨울의 바람'+까마귀의 향연'+'용과의 춤' 10부작

시즌7 드라마 오리지널+'겨울의 바람'+'봄의 꿈' 7부작

파이널 시즌8 드라마 오리지널+'겨울의 바람'+'봄의 꿈' 6부작

 


중세 영국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현실주의적이면서 판타지적인 요소가 가미된 '왕좌의 게임'은 '삼국지'와 같이 수많은 인간 군상들이 출현을 하고, 명멸해가면서 이야기를 끌어나가고 있습니다.

 


그 이야기는 중세 영국의 전쟁의 역사를 보고 있는 듯 하게 만듭니다.

 

 

중세시대의 전쟁으로 획득한 권위와 권력은 사랑이나 자유, 평등의 통치이념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공포에 의한 통치의 시대이죠.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돈이 있어야 합니다.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것은 충실한 기사의 명예도 물론 있어야 하지만, 무기를 사고 무장을 시킬 돈이 있어야 하죠.

 

 

전쟁은 명예를 따르는 의로운 자라고 해서 살려두지 않으며, 자신과 같은 뼈와 살을 지닌 가족이라고 해서 죽이지 못할 법이 없습니다.

 

전쟁이라고 해서 뭔가 큰 대의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전쟁의 시작은 가족과 가문을 위해서입니다.


또는,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철의자를 차지하기 위해서 전쟁이 시작되죠.

 


'왕좌의 게임'은 큰 서사를 읽어내려가듯이 지난 세월 속에 있어온 전쟁의 역사를 game에 비유하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 이야기는 가족과 가문의 이야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뭔가 더 큰 이야기가 숨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면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게 됩니다.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극한의 추위 속에서 잠들어 있던 화이트 워커가 모습을 드러내듯이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던 용들이 불 속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냅니다.

 

 

왕의 절친한 친구이자 핸드가 되어 왕을 수호하였던 스타크는 명실공히 모든 권력을 지니고 있던 이인자였습니다.


그의 잘못은 자신이 왕좌에 앉을 생각을 하지 않고, 이인자로 남으려 하면서 왕좌를 지키려 했던 것입니다.

 

그것이 자신의 명예라 생각했죠.

하지만, 스타크와 같은 사람들이 많은 명예로운 시절이 아닙니다.

 

 

이기면 돈, 명예, 권력, 여자 등 모든 것을 다 갖게 되지만 지게 되면 모든 것을 잃게 되는 승자독식의 시대입니다.


그 승자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되는 것도 아니요.

명예롭다 해서 가지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승자는 철의자에 앉아 말 한마디에 다른 사람의 목숨을 빼앗을 수 있는 권력을 지니게 됩니다.

그 승자가 자애로우리란 법이 없는 시대이죠.


'삼국지'에서 덕이 많은 유비를 응원하고, 그를 따르는 관우, 장비를 지지하지만 이 전쟁의 승자는 조조의 자식들이죠.

 

 

인간의 속성은 선보다는 악에 더 가까워 비열함과 졸렬한 인간들이 더욱 득세하기 마련입니다.

이와 같이 어지러운 시대에는 더욱 그렇지요.

 

 

'왕좌의 게임'에서도 칼 드로고는 한 나라를 무너뜨릴 힘을 지녔지만 마녀의 세치 혀의 저주에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쓰러지며, 명예로움을 선택한 스타크는 명예롭지 못한 반역죄란 누명을 쓴 채 목이 잘려 효시되고 맙니다.

 

 

인간의 모든 감정이 표출되는 전쟁 속에서 신이 인간에게 내린 가장 무서운 감정은 '광기'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왕좌의 게임'!

전쟁은 인간의 광기가 자아내는 그것이 틀림없습니다.

 

 

자신에게 피와 살과 뼈를 물려준 부모가 목이 잘린채 죽어가는 모습을 본 자식의 심정은 어떠할까요?


그 아버지가 대역죄를 저지른 것이 아니라 명예를 지키다가 반역죄라는 누명을 쓴 채 죽어갔다면요?

 

 

아버지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아버지를 대신하여 복수를 하기 위해...

 

그것이 무엇이든 그리 중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냥 그렇게 만든 사람을 죽이는 것이 목적이 되는 것이 전쟁이죠.


이 전쟁은 이제 쏟아진 물처럼 다시 담을 수 없고, 깨어진 유리잔처럼 다시 이어붙일 수 없습니다.

오직 이기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고 타인의 목숨을 빼앗아야만 끝이 나게 됩니다.

 


하나의 권좌를 얻기 위한 전쟁의 서막은 그렇게 시작됩니다.

 

 

'왕좌의 게임' 시즌 1 대강의 줄거리 정리

시즌 1에서는 가문의 상징이 늑대인 스타크 가문, 가문의 상징이 사슴인 바라테온 가문, 가문의 상징이 용인 타르가리옌 가문, 가문의 상징이 사자인 라니스터 가문이 등장을 합니다.

 

 

스타크 가문은 명예를 중시하는 가문입니다.

왕인 로버트 바라테온의 절친이기도 하며, 북부의 영주이죠.

 

 

하지만, 왕인 로버트가 스타크에게 왕의 수호자인 핸드를 맡아줄 것을 명령하면서 평화롭던 스타크 가문에 불행이 닥치기 시작합니다.

 

바라테온 가문이 스타크 가문의 에다드 스타크를 죽이게 되면서, 동맹 관계였던 선대의 스타크 가문과 바라테온 가문은 이제 같은 하늘 아래 살 수 없는 불구대천의 원수관계가 되었습니다.

 

 

용의 가문인 타르가리옌 가문은 로버트 가문과 스타크 가문에 의해 300년 간의 철권통치의 막을 내리게 된 이빨 빠진 호랑이입니다.

 

하지만, 절치부심하며 바다 넘어 이방세력인 도드락 부족의 수장 칼 드로고의 힘을 이용하여 잃어버린 권력을 찾으려고 하고 있죠.

 

 

라니스터 가문은 바라테온 가문과 혼인에 의한 혈연 관계를 지닙니다.

그러므로 스타크 가문과 적대관계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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