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생존기'에 주연으로 출연 중인 강지환이 경찰에 긴급체포 되었습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강지환을 자택인 광주 소재 집에서 7월 9일 오후 10시 10분경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지환은 자택에서 2차 술자리를 가졌던 것으로 조사되었는데요.
외주 스태프인 A 씨는 오후 9시 41분경 서울에 있는 친구에게 문자메시지로 신고를 부탁했다 합니다.
신고 연유는 "강지환의 집에서 술을 마셨는데 지금 갇혀있다"는 이유입니다.
강지환은 "술을 마신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그 이후는 전혀 기억이 없다. 눈을 떠보니까 A 씨 등이 자고 있던 방이었다."고 진술했다 합니다.
자택에서 긴급체포가 되고 구속영장도 검토이라고 하니 사태가 심각한 것 같습니다.
강지환 본명은 조태규로 1977년생입니다.
20대에 회사생활을 하다 사직을 하고 연기자 생활을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뮤지컬 '록키 호러 픽쳐쇼'에서 무대건축 일을 하다 우연찮게 뮤지컬에 출연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단역을 하다 연기자로 성장하면서 주연급 배우가 되기에 이르렀는데요.
남자 신인상, 남자 우수 연기상, 남자 인기상 등을 수상하기도 하면서 연기력도 인정 받은 연기자입니다.
강지환은 '진짜 사나이 300'에 출연하면서 키, 몸무게, 집 공개를 하였는데요.
사전 인터뷰를 위해 공개되었던 그 집이 이번 사건 현장이 된 셈이네요.
강지환이 출연 중인 '조선생존기'는 강지환의 소속사인 화이브라더스코리아가 제작을 맡은 작품이라고 합니다.
강지환의 긴급체포로 방송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방송 중인 주연 배우가 이렇게 경찰에 긴급체포되는 일을 사상초유의 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긴급체포 사유는 피의자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을 때, 피의자가 도망하거나 도망의 우려가 있을 때라 합니다.
아직 조사 중인 사건이므로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결과를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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