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안재현이 나에 대한 설렘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사랑이 끝난 자리에는 아픈 생채기만 남는가 보다.
이혼 과정 자체도 힘든 일이겠지만 이혼 과정에서 나온 SNS 폭로 글은 구혜선이나 안재현이 혹시라도 잘못되지 않을까 걱정스러운 수준이었다.
구혜선의 부모님도 걱정스러운 마음은 마찬가지....
구혜선의 심경을 밝힌 인터뷰 중에는 대중들에게 보여지던 것과는 전혀 다른 이면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제정신이 아니었다. 데뷔한지 15년이 넘었는데 나를 향한 악플이나 조롱에 한 번도 화를 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그게 무너졌다."
달콤한 프러포즈로 사랑과 결혼을 알린 두 사람의 로맨스는 대중들에게 아름답게 보였었다.
하지만, 구혜선의 부모님은 살면서 힘든 고비도 많을 텐데 그런 고비를 잘 넘길 수 있는 사람인지 좀 더 시간을 갖고 지켜보기를 원했었다고 한다.
구혜선의 입장에서 안재현에게 신뢰를 잃게 된 것은 안재현이 오피스텔을 구해 나가 한 달 동안 연락이 잘 안 되었기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안재현과의 결혼 생활을 추측하게 할 수 있는 심경도 밝혔다.
"결혼 후 일을 많이 하지 않았다. 반대로 안재현은 일이 많아졌고, 누군가는 집안일을 해야 했다. 안재현은 발전하는 사이, 나는 퇴보했고 그래서 버림받은 느낌이 들었다."
최근에 구혜선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혼 과정에서 겪은 심경을 밝혔다.
"많은게 후회스럽고, 미워하는 감정으로 인해 힘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평온해졌다"
구혜선은 결혼 생활 3년 동안 안재현과 크게 다툰 적은 없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나로선 억울한 이혼"이라고 한 인터뷰에서 밝혔다.
구혜선은 처음엔 안재현과 이혼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었다.
안재현이 결혼 권태기로 변심을 하여 이혼을 원하고 있으나 본인은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했었다.
하지만, 이후 폭로전 성격으로 변하였고 구혜선은 안재현을 상대로 귀책사유가 안재현에게 있다며 이혼소송 중이며 구혜선은 2019년 9월 연예계 활동 중단 선언을 하였다.
구혜선 심경글 전문
참 이상하다.
살면서 그는 결혼생활에 충실하지 않았고 외도 의심되는 정황들도 알게 했으며 주취 중 폭력 또한 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내가 그를 미치게 만들었을 거라 생각하는지 말이다.
솔직한 마음으로 나는 가사일에 지쳐 그에게 신경을 많이 쓰지 못했다.
집착도 그 반대였고, 그 역시 나를 인내했을 테지만 그를 인내하고 살아온 나에게 이혼 통보는 너무 가혹한 일이었다.
회사와 오랫동안 이혼준비를 한 사실을 안사람이 느낄 배신감이 어떤 것인지 나는 그것을 계속하여 SNS로 보여주고 싶었다.
그러나 삼년동안 함께 살며 늘 우리가 서로를 미워한 것만은 아니었다.
오랜 시간 우리는 서로를 예뻐해 하고 행복했다.
그래서 이 상황이 납득하기 어려웠던 점도 있었다.
이혼 소송은 진행중이고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린다고 한다.
나는 그동안 그를 증오했고 망가지길 원했다.
이제 내 할만큼 분풀이를 했으니 이제 그가 여기 나타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를 더이상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구혜선의 심경은 보도나 SNS를 통해서 쉽게 접할 수 있다.
반면, 안재현은 구혜선과 같이 적극적으로 자신의 심경을 드러내지는 않고 있다.
안재현은 최근 '하자 있는 인간들'에 출연 중인데, 여기서 심경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개인적 심경이라기보다는 준비된 멘트 같은 느낌이다.
"개인사로 불편함 드려 죄송"
개인사이니 대중의 호기심에 일일이 답변을 하지 않겠다는 절제된 코멘트라는 느낌이다.
하지만, 구혜선이 폭로를 멈추지 않고 있을 무렵 안재현은 억울함을 밝힌 바 있다.
"난 구혜선님을 많이 사랑했고 존경하며 결혼했다.
어젯밤 주취 중 뭇 여성들과 연락을 했다는 의심 및 모함까지 받은 이상 더 이상은 침묵하고 있을 수 없어 이 글을 쓰게 됐다.
결혼 후 1년 4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다.
결혼 생활을 하며 남편으로 최선을 다했고, 부끄러운 짓을 한 적 없었다.
이런 일을 행하면서 상처를 분명히 받고 있을 와이프에게 미안하다. 하지만 이해를 하기는 힘들다."
구혜선은 1984년생으로 만 35세이다.
구혜선의 키는 163cm이며, 안재현과는 2016년에 결혼하였다.
데뷔는 2002년 '삼보컴퓨터 슬림 PC' CF로 데뷔하였다.
배우, 영화감독, 작가, 작곡, 작사, 유튜버, 화가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데뷔 전 박한별, 남상미, 이주연 등과 함께 인터넷 얼짱으로 유명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논스톱 5', '꽃보다 남자', '블러드' 등이 있다.
안재현은 1987년생으로 만 32세이다.
키는 186cm로 모델, 배우, 주얼리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2011년 JTBC '상류사회'에서 택배맨으로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주요 작품으로는 '별에서 온 그대', '블러드', '너희들은 포위됐다', '뷰티 인사이드', '신서유기', '강식당' 등이 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