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640번째 이야기>
장르: 범죄 외
원제: Special ID (2013)
런타임: 99분
감독: 곽요량
출연: 견자단, 경첨, 안지걸, 장한위
이소룡, 성룡, 이연걸의 대를 잇는 중화권 액션 스타의 계보를 잇는 견자단은 2013년 이후 은퇴를 고려한다는 소문이 무성하였다.
50세 이전(2013년)에 은퇴를 하겠다는 찌라시 같은 것이 파다했는데....
하지만, 이는 루머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 루머가 사실이었다면 아마도 '특수경찰 스페셜 ID'는 견자단의 마지막 작품이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성룡은 대역을 쓰지 않았었던 것으로 유명한데 나이가 들면서 최근 작품에는 액션이 거의 보기 드물다.
견자단 역시 나이 오십이 되던 해의 '특수경찰 스페셜 ID'에는 직접 액션을 하는 때도 있으나 대역을 쓰기도 하였다.
우슈, 태권도 공인 6단, MMA, 영춘권 등 무술을 연마하였고, 이연걸과는 무술 동기이자 동갑이라 매우 친한 것으로 알려진 견자단은 나이가 60이 넘어서도 활동을 하는 성룡처럼 중화권 액션 스타의 계보를 이을 또 다른 스타가 나타나기 전까지 작품 활동을 하게 될 것 같다.
견자단은 원화평 감독의 스턴트맨으로 활동하다 '소태극'(1984)이란 작품으로 주연 배우로 데뷔하게 된다.
이후 '정봉적수'(1985), '특경도룡'(1988), '노호광'(1990), '노화위룡'(1991), '황비홍 2-남아당자강'(1992), '신용문객잔'(1992), '철마류'(1993), '신유성호접검'(1993), '첩혈남아'(1994), '영춘권'(1994), '가두살수'(1996), '전랑전설'(1997), '하이랜더 4-엔드 오브 게임'(2000) 등 작품 활동을 하게 된다.
198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 견자단은 국내에는 유명한 편은 아니었다.
성룡, 이연걸 등 더 유명한 중화권 액션 스타들의 작품이 더 인기를 끌었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견자단도 성룡이나 이연걸의 작품에 조연급 배우로 활동하며 얼굴을 알리던 시기였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견자단의 작품이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도 견자단의 작품이 차츰 알려지기 시작했다.
'블레이드 2'(2002), '영웅'(2002), '상하이 나이츠'(2003), '칠검'(2005), '살파랑'(2005), '용호문'(2006), '도화선'(2007), '화피'(2008)', '엽문'(2008), '엽문 2'(2010), '8인:최후의 결사단'(2010), '금의위:14검의 비밀'(2010), '무협'(2011), '삼국지:명장 관우'(2011), '정무문:100대 1의 전설'(2011), '특수신분:스페셜 ID'(2013), '일개인적무림'(2014), '빙봉협'(2014), '대요천궁'(2014), '엽문 3'(2016), '누들맨'(2016), '와호장룡 2'(2016), '로그 원:스타워즈 스토리'(2016), '트리플 엑스 리턴즈'(2017), '추룡'(2017), '공수도'(2017), '빙봉협:시공행자'(2018), '빅 브라더'(2018), '엽문 4'(2019), '뮬란'(2020)....
견자단은 헐리우드 작품까지 병행하면서 작품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다작을 했음에도 성룡이나 이연걸과 같이 국내에서 크게 히트한 작품은 없다.
아내 왕시시와는 2003년 결혼을 하여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왕시시와의 나이차는 18살이다.
'특수경찰:스페셜ID' 작품과 관련하여서는 중화권 액션 영화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주인공과 떼거리 액션씬, 강한 악역의 인물과의 1:1 대결, 카체이싱 액션......
다만, '특수경찰:스페셜ID'에서의 액션은 일반 중국 무술이 아닌 종합격투기 형식의 무술이 등장하는 점이 특색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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