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SPN 아리엘 헬와니 기자는 박재범이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맞았다고 하였다.
박재범의 통역을 문제 삼았다고 했다.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정찬성이 화장실을 간 사이 박재범에게 다가가 "박재범이냐"라고 물었고, 박재범이 "그렇다"라고 하자,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박재범의 뺨을 때렸다 한다.
이 사건의 배경은 이렇다.
정찬성과 오르테가는 부산에서 열리는 UFC 한국 대회에서 메인 이벤트를 장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오르테가의 부상으로 인해 정찬성과 오르테가의 대결이 무산되었다.
정찬성은 인터뷰에서 오르테가는 나한테 한 번 도망 갔다며 굳이 잡고 싶지 않다며 말했고, 박재범은 이를 통역했다.
이에 화가 난 오르테가는 박재범에 대해서 "내 경기를 보러 오는 걸 환영한다. 그런데 나와 마주쳤을 때 내가 널 때려도 놀라지 말라"라고 말하며, 부상과 도망가는 건 다른 것이라고 밝혔다.
정찬성은 오르테가 박재범의 설전을 언급하며, 통역사인 박재범을 공격하지 말아야 한다며 입장을 밝혔다.
정찬성은 "일반인을 건드리는 건 남자답지 못하다"며 분노했다.
이에 오르테가는 "정찬성이 박재범을 만난 후 트래쉬 토크를 하였다. 박재범은 부상당해 경기에 못나선 것을 도망갔다고 표현했다. '통역가'를 폭행한 것은 사과한다. '케이팝 스타'를 폭행한 것도 사과한다. 하지만 '선동하는 자'에게는 사과하지 않겠다"며 사과 아닌 사과의 뜻을 밝혔다가 비난이 쇄도하자 글을 삭제했다.
3일 후 오르테가는 "지난 토요일 벌어진 일에 박재범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싶다. 정찬성이 준비되면 우리는 싸울 수 있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UFC 페더급 2위인 오르테가가 일반인인 박재범을 상대로 폭행을 한 것에 대해 비난이 쇄도하자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박재범과 정찬성의 소속사인 AOMG는 오르테가의 사과를 받아 들이며, 법적 대응을 하지 않을 것이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박재범은 미국 국적의 한국계 미국인 3세로 래퍼로 활동하고 있다.
2PM의 전 멤버였고, 2PM을 탈퇴한 후 솔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AOMG의 대표이다.
일리네어의 수장 도끼(DOk2)와 오랜 절친이며, 최근에는 차차말론과 함께 하이어 뮤직을 설립했다.
비욘세의 남편이자 유명한 래퍼 제이지가 수장으로 있는 락네이션에 영입되며, 미국 활동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훈련 도중 십자인대를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르테가와 정찬성의 대결 승자는 UFC 페더급 타이틀전으로 직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파이팅 스타일은 서브미션의 달인으로 주짓수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슬로우 스타터로 화끈한 경기 스타일은 아니지만 역전승을 거두는 경기가 여러 차례 있었다.
정찬성은 코리안 좀비로 한국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격투기 선수이다.
조제 알도와의 경기에서 어깨 탈골로 TKO패 했다.
부상 후 공백기를 가지면서 몸을 만드는데 힘을 쏟은 것 같다.
프랭크 애드가를 꺾으며 화려하게 부활하였다.
파이팅 스타일은 화끈한 타격과 기회가 잡혔을 때의 서브미션 끝내기를 잘하는 선수이다.
국내 선수답지 않은 경기마다 명장면을 만들어내는 격투계의 슈퍼스타이다.
UFC 페더급 순위는 1위 맥스 할러웨이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 3위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 4위 정찬성 순이다.
UFC 페더급 챔피언은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만약 정찬성과 오르테가가 붙는다면 오르테가 박재범 사건은 정찬성에게 꼭 이겨야 할 명분을 준 사건이 아닌가 싶다.
그 외에도 정찬성이 이겨야 할 이유는 많겠지만 말이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