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씨야 해체 이유
씨야는 남규리, 김연지, 이보람으로 이뤄진 3인조 여성 발라드 그룹이다.
데뷔는 2006년에 하였고, 2011년을 끝으로 해체했다.
씨야(SeeYa)는 See You Alaways라는 뜻으로 만들어졌다.
히트곡은 '사랑의 인사', '미친 사랑의 노래', '여인의 향기', '구두' 등이 있다.
여자 SG 워너비로 불리면서 음악방송 1위를 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씨야가 해체하게 된 배경에 대해 '슈가맨 3'에서 밝혀졌다.
김연지
"다른 외부적인 요인과 활동이 많아 서로 간에 깊게 마음과 대화를 나눈 적이 없었다.
서로를 배려한다는 생각에 서로의 마음을 내비치지 못했다.
진즉에 꺼냈다면 그때 서로를 더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보람
"제가 부족한 사람이었던 것 같다. 오해가 있었는데 그게 진실로 느껴지면서 언니(남규리)를 못 보고 지내는 동안에 후회하게 됐다.
언니가 잘못될까 많이 두려웠다.
언니가 살아있어 줘서 너무 고마웠다."
남규리
"외부적으로 사랑도 많이 받고 팬들도 많았다.
행복했다 생각하실 수 있지만 당시에 우리는 많이 움츠러들었다.
그땐 너무 어렸고 무서웠다.
(탈퇴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다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이 없었다.
그때 당시 불화가 있었으며 (서로) 어렸다.
팬들에게 사랑도 많이 받았고 1위도 했다.
행복했지만 사실 움츠러들어 있는 20대 초반의 사회 초년생이었다.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그것 밖에 없었다."
씨야의 당시 인기는 남규리의 인기가 대부분이었다.
핵심 멤버인 남규리가 탈퇴를 하니 남은 멤버만으로는 씨야의 인기는 예전만 못한 것이 당연했다.
남규리의 당시 인기는 송혜교 닮은 꼴, 데뷔 5개월 만에 1682 콜렉트콜 CF(1억 원대), 화장품, 교복, 의류, 음료, 빙과 등 각종 CF 섭외가 들어 왔다.
1682콜렉트콜은 1년 재계약에 2억원 대로 상승했다.
남규리는 1984년생으로 35세의 나이이다.
2008년 '고사 피의 중간고사'로 연기자 활동도 병행했다.
남규리는 팀 탈퇴 이후 "한국에서 살아갈 자신이 없어서 이민을 알아봤다. 이민을 알아보던 중 김수현 작가님과 함께 작품을 하시는 정을영 감독님이 오디션 제안을 해왔다. 간절한 맘으로 대본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연습해갔는데 안 되겠다고 하시더라. 아쉬움에 일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노래를 시키셨고, '연기는 그렇게 말하듯이 하는 거야'라면서 기회를 주셨다."며 연기 활동을 할 수 있었던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후 남규리는 '인생은 아름다워'에 출연을 하였고, '내 뒤에 테리우스', '붉은 달 푸른 해', '이몽' 등의 작품으로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남규리가 이민을 생각할 정도로...
이보람이 오해를 진실로 느낄 일은 무엇이었을까?
씨야의 사건 중 주목해야 할 것은 남규리의 데뷔 전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이다.
데뷔전 당시 소속사의 주장은 2005년 전속계약서에서 부득이한 사정으로 계약을 해지할 경우 2012년까지 동 업종이나 그와 유사한 연예 활동을 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씨야의 소속사는 "구두로 한 약속이어서 법적인 영향력이 전혀 없다"며 진흙탕 싸움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씨야의 활동시기가 2011년이고, 남규리의 탈퇴가 2010년 경이니 씨야가 존속할 수 없었던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다.
결국 씨야는 소속사 문제로 해체된 것 같다.
이보람은 1987년생으로 33살의 나이이다.
씨야 해체 이후 솔로 활동, 소속사 가수의 피처링 활동을 하였다.
'미스 리플리'와 뮤지컬 '폴링 포 이브', '사랑은 비를 타고'에 출연하며 연기와 뮤지컬 배우로 활동을 했다.
김연지는 1986년생으로 34살의 나이이다.
씨야 해체 이후 프로젝트 앨범이나 OST 앨범 참여를 해왔다.
'마리앙투아네트', '모차르트!' 등 뮤지컬에 출연하였다.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 불광동 휘발유로 출연하여 35대 가왕이 되었다.
씨야는 슈가맨 3 출연으로 재결합 소식이 들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