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증자 이슈
SK이노베이션의 유상증자는 주주들과의 소통 없이 기습 발표한 내용으로 많은 주주들이 실망감을 갖게 하는 공시였습니다.
CGV의 유상증자 발표와 마찬가지로 여차여차해서 유상증자가 필요하다는 주주들의 양해를 구하지 않고 발표하는 이러한 공시는 악재임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갭하락하면서 한동안 하락 추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SK이노베이션의 주가가 빠지면 매수 기회라고 여겨 빠지면 더 담으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관점의 차이는 단기적인 관점이냐 하니면 중장기적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포지션이 달라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일단 SK이노베이션의 유상증자 이슈는 단기적으로 주가의 상단선을 제한하는 효과를 가지게 됩니다.
기술적 분석상 18만 원대를 트라이할 것으로 보이나 유상증자 이슈로 인한 신주 발행이 되기 전까지는 18만 원 이상 주가가 가는 것은 힘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현재구간에서 매력적인 가격대입니다.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최고가가 32만 원대인데, 현재 구간에서의 상승 여력을 살펴보면 2배는 거뜬하게 돌파할 것이라 전망됩니다.
물론 시간은 꽤 소요될 것이고, 실적이 턴어라운드 하는지를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SK이노베이션 유상증자 금액과 발행주식수
유상증자로 발행하는 신주 가격은 14만 3800원입니다.
발행주식수는 819만 주로 기존 주식수 대비 8.9%를 차지합니다.
당연히 유상증자는 주가를 희석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악재로 작용합니다.
하지만, 유상증자 이후의 주가흐름을 살펴보면 갭하락 이후 갭하락 분을 채우러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의 유상증자로 SK그룹의 유동성 문제가 대두되었지만, 해당 이슈는 유상증자로 인해서 소멸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단, SK하이닉스나 SKC 등 다른 그룹주의 경우는 달리 생각해야 합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배터리 아저씨나 다른 분들의 의견에 의하면 유상증자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하셨습니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주주친화적인 정책으로 자사주 소각 등을 검토하겠다고 하였으니, 중장기적으로는 매력 있는 가격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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