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로그 편집장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드라마
'선산' 리뷰입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니 참고 바랍니다.
'선산'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범죄, 공포, 오컬트, 느와르, 서스펜스
총 6부작
감독: 민흥남
<부산행><염력><반도>의 조감독으로
'선산'은 감독 데뷔작입니다.
각본: 연상호, 민흥남, 황은영
원작
카카오웹툰 <선산>
출연
김현주, 박희순, 박병은, 류경수
선산 뜻
조상의 무덤이 있는 산.
선롱, 선묘, 선영이라고도 합니다.
드라마 '선산'은
장르적으로 오컬트와
공포에 발을 담그고 있긴 하지만,
영화 <곡성>이나 <사바하>에 비해
오컬트적인 요소가 매우 약합니다.
오컬트적인 요소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그리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든 작품 같아요.
하지만, 범죄물 중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신다면 이런 분들에게는
좋은 평가가 나올 수 있는 작품 같습니다.
해외반응 및 평점
IMDb
평점 6.4/10
왓챠 페디아
별점 2.9 /5.0
'선산'의 영어 제목은
'The Bequeathed'입니다.
'유언으로 물려주다'라는 뜻을
지닌 영어 제목이네요.
원작 웹툰과의 비교, 캐릭터 소개 및 갈등구조
윤서하(김현주)
대학교 비정규직 교수.
-갈등 요소-
1. 김창석 교수 밑에서
책을 대필해 주면서
전임교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2. 남편은 바람은 피우지만,
전임교수가 되기 위해
그런 남편이라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그때까지만 참기로 결심을 한 듯합니다.
3. 갑작스럽게 얼굴도 모르는
작은 아버지로부터
집안의 유일한 상속자가 되어
선산을 유산으로 받게 될 위치가 되나,
불길한 사건들이
잇달아 벌어지게 되는데...
최성준(박희순)
남일경찰서 강력 1팀 형사.
-갈등 요소-
박상민에게 동정심과 죄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위계가 엄격한
경찰서 내에서 선배 대우도 못 받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양보하려고 하지만...
김영호(류경수)
윤서하의 이복동생.
-갈등 요소-
윤서하에게 자신도
상속권이 있음을 주장합니다.
배가 다른 형제자매에게도
상속권이 있는 걸까요?
이 부분은 잠시 후에 살펴보겠습니다.
박상민(박병은)
남일경찰서 강력 1팀 반장.
-갈등 요소-
최성준의 아들에게
다리가 불구가 된 사건으로 인해
최성준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품고 있습니다.
'선산' 각색된 부분 찾아보기
1. 윤서하의 남편이 바람피우는 것을 들키는 장면은
영화와 원작웹툰과 차이점이 있습니다.
2. 웹툰원작 '선산'과
드라마 '선산'의 극의 분위기는
아무래도 드라마 쪽이
좀 더 어둡고 침울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3. 김창석 교수의 축하 파티 자리가
전임교수 자리를 다투던
한나래(최유화)의 전임교수 부임
축하 파티가 되면서
공을 들인 일에
다시 물을 먹은
윤서하는 기분이 상하지만
내색을 하지 않습니다.
4. 원작웹툰에서는 '핏줄',
특히, 부정적인 의미에서의 '핏줄'이라는...
이야기하려는 내용이
글과 그림을 통해
고스란히 전달이 됩니다.
하지만, 드라마 '선산'에서는
이런 부분을 캐치해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선산'의 대부분은
캐릭터들의 드러난 갈등구조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갈등구조가 후반부에 드러나면서,
극의 반전을 이끌고,
결국은 충격적인 결말로
다가오게 됩니다.
우리가 조상들로부터
물려받게 되는 것은
선산이라는 유산뿐 아니라,
핏줄이라는 것도 있다는 것을
생각나게 하는 작품이네요.
Q. 이복형제, 자매에게도 상속권이 있나요?
A. 상속법에 따르면,
이복형제, 자매에게도
상속권이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상속법이 복잡하고
개별사안마다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상속법을 알았다면
'선산'은 법정 영화가
되었어야 했을 수도 있었겠네요.
연상호 감독 인터뷰
연상호 감독은 '선산'에 대해
"나는 한국적인 감정에서
출발하는 작품을 하고 싶었습니다.
내 안에 품고 있는
한국적인 감정과 색깔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그때 떠올랐던 것이
'사이비'와 '선산'이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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