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5회, 이쯤 되면 신적 존재인 김성오
야경꾼일지 5회, 이쯤 되면 신적 존재인 김성오 바둑을 잘 모르지만 바둑에 비유를 하면 백을 든 이린(정일우)은 흑을 든 사담(김성오)의 포석에 매번 갇히는 형국입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사담이 백두산에서 해종에게 대패한 이후 봉인된 이무기를 되살리기 위해서 기산군(김흥수)를 자신의 도구로 이용하기 위해서 주술을 거는 것이나, 소격서를 부활시키는 등 뜻한 바 모든 것을 착착 진행시켜가면서 백을 거의 외통수 직전까지 몰고 가는 듯 합니다. 답답한 것은 흑이 이렇게 백의 영역을 침범하여도 그 사실을 그 누구도 모르고 있다는 점이겠지요. 굉장한 고수에 비유할 수 있는 사담에 비해서 그 상대를 하는 백은 실력이 한참 모자라게 되니 자연스레 극의 긴장감도 떨어지는 듯 하네요. 어느 정도 실력이 비등비등한 사람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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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8. 19.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