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백- 사택비의 자충수
태자간택의 교두보를 득템한 의자왕 '인내는 쓰지만 그 열매는 달다'하였던가요. 바보 의자, 호색한 의자라는 겉모습 속에 자신의 진면목을 감춰 두었던 의자는 가잠성에서의 공을 인정받아 태자간택의 교두보라 할 수 있는 초혼관을 얻게 되었습니다. 사택일가는 의자의 공을 깎아 내리고 과오를 부각시켜 초혼관을 교기에게 밀어주려 하였지만, 흥수라는 초혼관 의례를 맡은 하급관리가 교기에게 초혼관이 내려지는 것을 줬다가 뺏으며, 의자에게 초혼관을 줍니다. 비록 하급관리이지만 논리정연한 주장과 여러 대신들 앞에서 초연함을 잃지 않는 흥수의 등장은 의자왕에게 계백, 성충과 함께 또 하나의 힘이 되어줄 사람임을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성충 역(전노민) 성충 또한 의자가 초혼관을 얻게 되면 그의 사람이 될지 안될지를 판단하겠..
TV로그
2011. 8. 30. 0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