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드는 밤
새벽 3시까지 잠이 오질 않아서 책을 읽었다. 란 소설인데, 줄거리는 예전에 K본부에서 했던 의 일본판이랄까.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 남편의 숨겨진 사생활, 그로 인한 배신감과 남은 인생을 의지할 사람 없이 홀로 서야하는데서 오는 고독과 여자의 인생에 대한 고찰... 책을 읽으면서 늙는다는 것,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참 서러운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책 같았다. 재밌게 읽고 읽는 중인데, 내일을 위해서라도 잠을 자야겠기에 늦게라도 않오는 잠을 청해야했다. 가끔 잠이 안오면 새벽의 한적한 거리, 새벽의 공기 냄새를 맡으며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을 해본다. 내 인생에서 가장 반짝반짝 빛이나던 순간들은 언제였을까? 내가 지금보다 나이를 더 먹어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들면 어떠한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 지금의..
체험단 기자단 리뷰
2009. 7. 30.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