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104번째 이야기> 곰TV 장르: 코미디(2007) 러닝타임: 115분 감독: 윤태윤 출연: 임창정, 송지효. 신이, 최성국, 이상윤, 이대학, 데니스 강 영화 평점: 영화 몰입도: ※ 영화 평점 및 기타 그 외의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임을 양해 바랍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Warning!!! 전 에로물을 그닥 찾아보는 편은 아니지만 섹시코미디라는 장르를 개척한 영화라는데서 웃기 위해서 이 영화를 보았습니다. 하지만, 에로물 못지 않게 찐한 장면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부득이 리뷰가 본의 아니게 성인용 리뷰가 되었으니 불편하신 분들은 패스해주세요^^
여복 많은 배우 임창정
임창정은 최근작인 <불량남녀>에서의 엄지원, <청담보살>에서 박예진, <색즉시공>에서 하지원, <색즉시공 시즌2>에서 송지효 등 정말 정말 여복이 많은 배우입니다. 그리고, 가수 은퇴를 번복한 소신(?) 없는 배우이기도 하지요.(웃자고 하는 얘기입니다^0^)
여자에게 인기가 있으려면 장동건처럼 잘생겼거나, 배용준처럼 자상하거나, 임창정처럼 여성의 모성애를 자극할 정도로 찌질하면 됩니다. 의외로 이 모성애를 자극하는 부분에 넘어간 여성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여자가 아까워보이는 커플들이 있는데, 이런 경우 둘 중 하나라고 봅니다. 남자가 돈이 많거나, 아니면......침대 매너가 좋거나~~~
<색즉시공>은 수컷의 본능적인 밝힘증에 대한 코믹 터치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색즉시공>하면 떠오르는 장면이 있는데 그것은 하지원의 각선미를 훑어 내리는 임창정의 시선을 느낀 하지원이 다리를 쩍벌리는 장면이지요.
시즌2에서도 그와 유사한 장면이 나오고, 이화선의 저돌적인 육탄공세 등 1편보다 더 자극적인 장면들이 나오지만 하지원만큼 인상적이지는 못한 듯 합니다. 다만, 하나 임창정이 그저 웃기기만 하는 배우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눈물 연기는 개인적으로 꽤나 인상적이더군요.
역겨운 장면들은 지양하도록 하자
<색즉시공>에서도 나오지만 술을 먹고 오바이트한 입으로 키스를 한다거나 하는 장면들이 상당히 비위를 거슬리는데, 시즌2에서도 이 못지 않은 장면이 나오지요. 시즌2를 보신 분들은 아마 아래 사진 보시면 아실텐데....... 정말 이런 장면들은 영화에서 빼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영화의 격을 확 떨어뜨리잖아요.
색즉시공은 벗는 배역은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이화선이 주로 벗는 역이고, 송지효는 수영장에서의 수영복씬 정도 같아요. 처음에 <색즉시공>에서 하지원이 벗는 역할인줄 알고 봤다가 낚인 것처럼, 시즌2에서도 '송지효가 벗나?'하는 기대감을 가졌다가 두 번 낚였네요. 이 영화 감독 낚시전문(?) 감독 같습니다. 낚시질이 보통이 아니에요. ㅋㅋ~
우정출연이 많은 한국영화치고 크게 흥행이 되는 영화는 드문 듯 해요. 하지원이 시즌2로 바통을 넘기면서 이야기가 시작되고, 이종격투기 선수인 데니스 강이 나오지요.
우정출연이 많으면 볼거리가 많은 것은 장점이지만 좀 어수선해지는 스토리가 단점이라고 보여집니다. 영화의 러닝타임이 딱 몇 분이다 정해진 것은 없지만, 우정출연이 많아지면 스토리의 연결과 무관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감초 역의 신이나 최성국이 있다보니 다른 감초역으로 대신하기도 그렇고...... 흥행영화의 러닝타임은 사실 정해진 러닝타임은 없지요. <인셉션>만 해도 엄청난 러닝타임이지만 스토리가 짜임새가 있기 때문에 끝까지 집중해서 재밌게 보았거든요.
<시크릿가든>의 라임과는 상당히 분위기가 다르지요? 역시 단발머리도 좋지만, 긴머리가 더 잘 어울리는 하지원의 우정출연 모습. 아래는 남성팬들을 위한 보너스 스틸컷이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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