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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최고와 현재의 톱스타가 만났을 때
음악중심 1위에 빛나는 최고의 걸그룹 국보소녀...
원조 아이돌이니 실제로 치면 SES나 핑클 정도 되시겠다.
하지만 화무십일홍이라던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걸그룹의 10년 후 모습은 한물 가고 두물도 가고 완전 후배들에게도 씹히는 퇴물이 된 국보소녀의 리더 구애정양(공효진 분)...
불러주는 이 없어서 서러운 것은 애정양만은 아닐터......
무한도전 정준하가 하였던 롤러코스터 타고 짜장면을 먹어야 하는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인기 없어진 애정양의 심정은 어떠할까?
그 심정이야 어떻든 보는 이는 참 재미지다. ㅎㅎㅎ~~~
<최고의 사랑>...국보소녀...
약간 복고풍의 냄새가 나는 컨셉으로 시작한 MBC의 새 수목 미니시리즈입니다.
드라마는 심장이식수술을 하는 것으로 시작되는데 수술을 하면서 국보소녀의 노래가 나오면서 심장이 두근두근 뛰는 독고진(차승원분)의 모습을 클로즈업 합니다.
독고진은 죽을 고비를 넘긴 잘나가는 톱스타입니다.
현재로 치면 이런 죽을 고비를 넘긴 스타는 이덕화입니다.
이덕화는 젊은 시절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서 죽을 고비를 넘긴 적이 있지요.
독고진은 국내에 만족하지 않고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지요.
하지만, 이 잘나가는 톱스타에게도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싸.가.지'입니다.
완전 비호감이죠.
대중들은 알기 힘든 톱스타의 까칠한 성격...
이 까칠한 성격이 국보소녀 구애정양을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대중들에게 까발려지는 스토리랍니다.
최고들만 모여서 최고의 사랑?
이 드라마의 연출은 박홍균씨로 <선덕여왕>을, 홍정은 작가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썼던 홍자매의 일인이지요.
조합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그리고, <파스타>로 인기몰이를 하였던 공효진 주연에, 남성팬의 든든한 지지를 받는 유인나 등이 출연을 하여 기대감을 높입니다.
더욱 기대되는 것은 차승원인데요.
그동안 좀 진지한 모습의 연기만을 선보였던 차승원이 코믹으로 돌아왔다는 겁니다.
까칠하고 자존심 강하며 완벽한 모습의 캐릭터가 망가지는 모습...
굉장히 웃기더라구요^^
약간 유치찬란한 CG가 등장하여 순정만화풍으로 격이 떨어지는 부분만 제외한다면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이후로 오랜만에 재밌고 웃기는 로맨스물이 하나 추가될 듯 합니다.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을 위해서만 사용되었으며, 그 저작권 및 소유권은 MBC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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