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의 소녀시대에 의한 삼촌팬들을 위한 방송
G4가 아마 개그맨의 약자인 'G'4겠죠?
최효종, 김원효, 정범균, 김준호가 투입이 되면서 해피투게더가 더욱 재밌어진 것 같아요.
지난 방송에서도 허경환 등 다수의 개그맨이 나와서 분위기를 띄웠는데 그 때는 약간 산만한 느낌이 있었지만 G4 조합은 괜찮아 보입니다.
게스트로는 김건모와 윤일상이 나왔는데 G4의 활약이 대단하여 이들의 방송분이 상당수 아마 G4에게 빼앗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 같아요.
왜냐하면 소녀시대의 수영, 유리, 태연, 서현도 함께 나왔거든요.
G4는 소녀시대와 마치 소개팅을 하듯이 표정이 너무 밝은거에요.
그 중에서도 김원효의 표정이 압권이었는데, 모르긴 몰라도 지금 이 시간 이 방송을 시청하는 삼촌팬들의 표정이 저런 표정이었지 않았을까 싶더라구요.
김원효는 소녀시대를 진짜 좋아하는지 '20분 동안 저 표정이에요~'라면서 유재석이 말을 해도 소녀시대를 바라보는 표정을 감추지를 못하더군요.^^
3초 내에 OX 코너 기대돼
G4가 투입이 되면서 해피투게더의 변화가 생긴 점은 예전에는 작가들이 물총을 쏘았는데 이 역할을 G4가 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진실게임처럼 질문에 대해 3초 내에 OX로 답하지 못하면 물총세례가 나가는데 게스트에게 요구하는 진실의 강도에 따라 이 코너의 재미가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코너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김건모가 연애를 안한지가 10년이 넘었다는 질문에 의외로 O의 답변이 나와서 좌중을 놀라게 했습니다.
윤일상은 이에 대해서 '16년 동안 (연애한 사람이) 한 명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거들어 줬는데 김건모가 의외로 여자와 단 둘이 있게 되면 어색해서 말을 잘 못하는 스타일이라고 하더군요.
박미선: "아직도 운명적인 사랑이 있다고 믿으세요?"
김건모는 박미선의 질문에 당연하다는 듯이 "그럼요."라고 말하더라구요.
생각 외로 순정파인 듯 해요.
태연의 순서에서 기억에 남는 질문과 답은 '나는 솔로로 활동할 생각이 있다?'라는 질문에 X의 답변이 나온 것이었어요.
태연의 답변은 방송용 멘트인 것 같기도 해서 개인적으로는 좀 의외의 답이라고 생각했는데 K-POP의 열풍으로 인기가 더 높아진 만큼 스케쥴을 생각해보면 아마 솔로로 유닛 활동을 하고 싶어도 할 시간이 없지 않겠나 싶더군요.
이런 이야기들이 오고가다가 '소녀시대의 수익이 누가 가장 많나?'하는 질문을 박미선이 하더군요.
행사비는 1/n 원칙을 지키는 것은 SM의 원칙 중 하나라고 알려져 있는데 CF를 많이 한 멤버가 많지 않겠느냐는 잠정 결론을 내리면서 확답을 피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2011년 CF퀸은 소녀시대고 CF킹은 이승기인데 각기 27편씩의 광고를 했다고 하니 그 수익 또한 어마어마할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소녀시대의 CF는 굽네치킨, 정수기, 화장품 등 다방면에 걸쳐 있죠.
이 정도면 자신이 어떤 CF를 찍었는지 조차 열거하는데도 버거울 정도 같네요.
참고로 아이유가 총 18편의 CF를 했는데 올해 매출이 50억 가까이 한다고 하니 소녀시대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매출 수익을 올렸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녀시대의 말대로 '지금은 소녀시대'가 분명하고 앞으로도 몇 년간은 계속 그럴 듯 해요.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을 위해서만 사용되었으며, 그 저작권 및 소유권은 KBS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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