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A] 서울드라마어워즈 2012년 첫 출품작 및 출품국가 소개

평소 접하기 힘든 국가의 드라마 혹은 영화

The Bomber [우크라이나]

서울드라마어워즈 2012년의 첫 출품작인 우크라이나의 'The Bomber'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무자비한 전쟁이 한 젊은 커플의 풋풋한 첫 사랑을 짓밟고 망치는 과정을 드라마의 첫 시리즈입니다....

우크라이나, 크로아티아, 이란의 드라마에 관심조차 없었습니다.
미드, 일드, 중드는 국내에 익히 알려져 있고,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기도 하고 저 또한 몇몇 작품을 즐기기도 했지만 이런 나라가 드라마를 하고 시상식에 작품을 출품한다는 사실은 관계자 이외에는 관심조차 없었던 정보들일 것입니다.

SDA 서포터즈 1기로 활동을 하게 되면서 이런 작품들의 스포일러나마 접할 수 있고, 이를 공유하게 된다는 점은 흥미로운 일인 합니다.
이런 포스팅을 통해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게 이런 작품들이 있다는 것을 알려 드릴 수 있고, 이를 통해서 출품작들에 대한 홍보에 미력한 힘이나마 보탤 수 있다는 점들이 흥미롭다 할 것입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한정된 국가의 드라마에만 편중되었던 시각을 좀 더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Daddy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 오디오영상 센터와 자그레브 시의 협조를 받아 Kinodrama에서 제작한 70분짜리 심리스릴러 영화인 Daddy는 가족사에 얽힌 비밀은 계속 비밀로 머물러 있는 편이 낫다는 씁쓸한 메시지를 남깁니다...

크로아티아에서는 Daddy를 CACA라 하나요?
드라마 장르의 영화인가 보군요.
자국 내에서 뿐만 아니라 프랑스, 러시아, 인도 등 해외 페스티벌에 초청작으로 선택된 경력이 있는 작품성 있는 작품 같습니다.

Day of Rain [이란]

이슬람 공화국 이란 방송(IRIB)의 채널2에서 제작되고 방영된 이 드라마는 오랫동안 비가 오지 않아 극심한 가뭄으로 시달리고 있는 이란 남부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들이 대책을 마련하려고 노력하지만 모든 수고는 실패로 돌아가고 지쳐가는 주민들은 마을을 떠나기 시작합니다.
마지막 수단으로 모든 이들이 단비를 기다리며 기우제를 지내지만, 이상하게도 이 마을의 두 고아는 비가 오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글쎄요...그 이유가 뭘지 저도 궁금해지네요.
영화 포스터를 잘 살펴보면 힌트를 얻기도 하는데, 이 포스터 속에는 그런 힌트가 없는 것 같기도...^^

SDA 2012, 업그레이드 된 TV영화제!

한번도 가보지 못한 나라를 드라마를 통해서 소개함으로써, 그들의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SDA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일 것입니다.
SDA에 모이는 각국의 드라마를 국내에 소개할 방법이 없을까 하여 탄생한 SDA TV 영화제!

SDA 시상식 뿐 아니라 SDA 서포터즈 일정 중에서 흥미가 가는 일정 중의 하나인데요.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SDA 2012 TV영화제! 무엇이 달라졌나?

1. 한글자막과 영문자막 제공

작년에는 영문자막만이 제공되어 작품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올해는 한글자막과 영문자막을 제공함으로써 작품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애쓴 듯 합니다.

2. 더 다양한 작품의 상영

2011년에는 77편의 TV영화 중 조직위가 엄선한 6편의 드라마가 상영 되었습니다.
2012년에는 더 다양한 작품이 시사 상영될 예정입니다.

-2011년 상영작-
덴마크 '로스트 인 아프리카(Lost in Africa)', '미 앤드 마이 엄브렐라(Me & My Umbrella)'
폴란드 '체르노빌 포 데이스 인 에이프릴(Chernobyl Four Days in April)'
독일 '더 프론티어(The Frontier)', '벨라 블록(Bella Block)'
중국 '캐스팅 소드(Casting Sword)'

3. 다양한 관객층을 위한 배려

2011년에는 오후 1시에서 5시 사이의 상영시간과 한정된 홍보 때문에 관객층이 대부분 대학생에 편중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2012년에는 오후 시간 뿐 아니라 저녁시간에도 상영할 예정이며 2월, 6월, 8월 총 3회에 걸쳐 진행하여 다양한 관객층을 모실 계획입니다.

p.s. 서울드라마어워즈가 올해 서포터즈 1기의 홍보 활동으로 좀 더 많이 알려지게 되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드라마 시상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관련글: [SDA] 서울드라마어워즈 서포터즈 1기 발대식에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