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웃지 못할 상황을 코믹터치로 받아 들여야 하는지 막장코드로 받아 들여야 하는지는 시청자의 몫이겠지만 일숙이 남편의 외도를 집 때문에 눈감아줌으로 해서 앞으로의 이야기에서도 남구와 여사장의 불륜코드는 아직까지 살아 있는 셈입니다.
백번 양보해서 만약 남구의 말이 진심이라고 하더라도 한 집안의 가장이 성실하게 노력해서 열심히 돈을 버는 모습이 아니라 손쉽게 돈을 벌려는 모습은 매우 적절하지 못한 모습일 것입니다.
일숙도 남편 못지 않게 속물근성이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은 남편에 의해 결혼도 속아서 했고, 현재의 처한 상황도 자신이 아니라 남편 탓을 하고 있지만 현모양처라면 남편의 잘못을 잡아줄 수 있도록 깨우쳐줘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죠.
일확천금(집)이 아닌 부부가 합심해서 노력으로 부를 쌓을 생각을 하도록 말이죠.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이처럼 불륜코드 뿐만 아니라 엄청애의 잃어버린 아들을 빙자한 사기라는 범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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