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값은 좀 하자!
입헌군주제라는 설정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설정은 현재진행형입니다.남과 북이 분단국가라는 점과 가요계의 활동 아이돌 그룹이 소녀시대, 최고의 인기남은 현빈, 조인성 등...이재하(이승기 분)는 왕의 동생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 군대에 들어 갔지만 '국방의 의무'보다는 왕의 동생으로써의 '권리'를 내세우면서 성실치 못하고 품행이 방정치 못한 행동으로 국민의 지탄을 받죠.
입헌군주라는 것이 말로만 군주일 뿐 꼭두각시라는 주장으로 의욕적으로 WOC(세계장교대회)를 주최하여 남과 북의 화합을 도모하고 있는 군주인 이재강(이성민 분)과는 견해를 달리 하며 대립각을 세웁니다.국민의 세금으로 유지가 되는 입헌군주이기에 세금 받는 값을 좀 하라는 왕의 명령과 이를 추호도 지킬 마음이 없는 재하...왕은 급기야 왕족으로써의 권한을 모두 박탈하겠다는 극약처방을 하면서 WOC에 참여할 것을 강제하죠.선택권이 없어진 재하는 제대하자 마자 다시 장교 훈련을 받게 되었지만 현역병 때처럼 다시 흐지부지하려는 맘에 어쩔 수 없이 WOC에 참여하게 됩니다.
여자이고픈 북한 특수부대 최고 교관
항아(하지원 분)는 북한 최고의 특수부대의 최고 교관으로 남자 10명도 끄덕 없이 제압할 인간병기이지만 그녀의 소원은 남북통일이 아닌 연애사업입니다.하지만, 북조선 내에서 그녀가 어떤 여자인지 소문이 자자해서 연애는 매번 실패...진도를 좀 나가려다가도 본능적으로 손기술이 나와서 실패하고 말죠.연애 사업에 애로가 많습니다.
전세계적인 WOC에 가서 얼굴이 팔리면 더더욱 연애 사업이 지장 받을 것을 저어한 항하는 WOC 참여가 영 내키지 않습니다.하지만, WOC에 참여를 하게 되면 100명이든 1천명이든 맘에 드는 남성 동무가 나타날 때까지 무한 소개팅권을 지원사격하겠다는 당 고위부의 말에 현혹되어 WOC에 참여하게 되죠.역사적인 남북 단일팀으로 구성된 WOC 참여를 위해 방한을 하게 된 항아...항아와 재하는 어찌 되었건 자발적인 참여이기 보다는 등 떠밀린 격으로 WOC에 참여를 하게 되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남한 특권남 대 북한 최고녀의 제1라운드!
재하와 항아가 입헌군주제 하의 남북 최고 가문이라는 설정으로 극 초반 러브 스토리가 펼쳐질 것이라 예상을 했지만, 이러한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네요.
군기 바짝 든 항아의 눈에 말년 병장보다 더한 재하가 눈엣가시처럼 보이기 시작합니다.남북 친선, 더 나아가 전쟁의 위협 없이 공존할 길을 도모하는 WOC의 목적을 모르고 재하는 방정 맞게 입을 놀려 항아의 심기를 건드립니다.
항아는 재하의 안내를 받아 위생소(화장실)을 찾으며 자신이 소속된 특수부대의 임무 중 하나가 재하와 같은 남한 고위층의 암살이라는 것을 온몸으로 각인되도록 주지시켜 주죠.
재하가 이대로 깨깽할까요. 아니면 반격에 나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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